무엇의 길을 걷고 싶습니다/두 안
무엇의 길을 걷고 싶습니다 두 안 고추잠자리 앉는 풀잎 옆에서 코스모스가 피는 길에도 들꽃은 아주 아름답습니다. 시끄럽던 매미 울음소리 떠난 나뭇잎은 물들었는지 멍들었는지 떨어지는 잎들이 있습니다. 세상 소리를 시샘 하는 틈에서 귀 기울이고 듣고 있지만 도무지 알지 못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지키지 못하고 이루지 못하는 소리라면 차라리 귀를 막고 무언의 길을 거닐고 싶습니다. John Denver - Take Me Home Country Ro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