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은 있을 겁니다
두 안
살다 보면
만남은 인연으로
똑 닮았다고
말하는 사람 뜸에서
감추려 하는 이별은
아픔과 절망까지 맛이었다고
떠버리처럼 떳떳하게 말합니다.
내 생에
그만큼만 머물며
살아가라는 뜻이라
어렴풋이 그런 사람의
말이 귓전에 맴돌아집니다
그래도 인연이 있다면
살다 보면 달라지겠지만
사랑하기는 두렵고
기다리기에 목이 메니
그래도 인연은 꼭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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