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평선 넘어 마음
두 안
싱그러운
초여름에 바람에
내 미음을
실어 보낼까
사연을 편지에
담아서
꽃 마음처럼 보낼까
주소지는
사연은 없어도
마음 같은
큰 별 찾아서
뿌연
새벽 안개처럼
바람 따라 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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