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나의 시집이 되고 싶습니다 나의 시집이 되고 싶습니다 글 두안 생각나는 기억으로 글을 써서 편지지로 남기는 글을 사람들이 읽지를 않는다 해도 나는 곱게 접어 두는 시집보다 퍼 내놓고 읽는 나의 시집이 되고 싶습니다. 사랑시글 2006.03.31
노랑 민들레꽃 노랑 민들레꽃 두안시집 길가에도 산에도 시궁창 옆에도 가릴 곳 없이 흙에서라면 아름답게 피려는 마음 한결같이 꽃으로 자라나는데. 키 작은 잎이라 머리를 불쑥 내밀며 한동안 넓은 꽃으로 피어나지만 유심히 바라보는 이 없고 무심코 지나치기에 노랑으로 독특한 이미지를 심는지도.. 두안시집 2006.03.31
들에도 봄은 오겠지 들에도 봄은 오겠지 두안시집 조금 내린 비가 나무 가지에 생기 오르고 봉우리 터트릴 날 을 기다리고 있지만. 촉촉하게 젖지 못한 땅에는 깊숙이 파고들지 못하는데 한동안 얼어 있던 땅이 멀리서 몰려오는 해동 소리 듣고 좁은 곳부터 꽁꽁 언 땅을 딛고 일어설 준비하고 있겠지. 차갑.. 두안시집 2006.03.24
[스크랩] 시대에서 세대를 멀리 보내고 추억은 내 가까이 있는데 그리움은 늘 쌓이게 합니다 다시는 돌아오지 않아서 그때 그시절에 남겨진 한장의 사진을 퍼놓습니다. 홈이 지워질 때까지........두안 시집에서 2006.03.19
잎들이 피어납니다 잎들이 피어납니다 두안 시집 산에도 단비 내렸지 모처럼 내리는 비에 흠뻑 젖어 좋아하는 나무들은 달콤한 물에 잎을 적시더니 생기 있게 파릇한 잎으로 물오르면서 한 잎 두 잎 작은 잎으로 춤이라도 추고 싶은 듯 바람에 나풀나풀 거립니다 아카시아 꽃을 피우기 위해 아카시아 나무.. 두안시집 2006.03.18
아름다운 꽃으로 수 놓겠습니다 아름다운 꽃으로 수 놓겠습니다 두안 시집 꽃은 아름답기에 잎가지 사이로 따사로운 햇빛을 받아 오르는 꽃망울 남쪽 땅엔 아름답게 꽃이 피어 있다고 들려오기에 수일 이내로 산, 들에도 소식이 전해오겠지 아지랑이 피어오르고 꽃망울 터트리고 있을 때 벌 나비들 향기 찾아 봉우리 피.. 두안시집 2006.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