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기다림이었소 /두안 언제나 기다림이었소 두안 오늘도 기다림이 마음 약한 나를 찡하게 하네요 바람 불면 창문 흔들리는 소리가 오는가 하고 발자국 소리인 줄 알고 살며시 창문을 열어보았지요 언제 목소리로 이제 나왔어. 말하며 대문을 열고 오실까. ♥카페:창작 시인두안♥ 창작마음 2015.12.02
사랑하는 마음 /두안 사랑하는 마음 두안 사랑하는 마음을 얻기 위해 모든 것을 다 바치는 것이 아니라 사랑을 얻고 난 후에도 변함없이 사랑하는 이를 위해 바칠 수 있다면 깊은 정이 사랑이랍니다. ♥카페:창작 시인두안♥ 창작마음 2015.12.02
가을이 가고 겨울이 왔네 /두안 가을이 가고 겨울이 왔네 두안 풍성한 가을날에 날씨가 아주 맑아 무심코 높고 푸른 하늘을 바라보며 이대로 멈춰주었으면 좋겠다 생각하며 잠을 자고 일어나 보니 다르네 어느덧 색색이 물들던 곳만 멍하게 깊이 생각할 여유도 없이 바라보다가 무수히 떨어지는 나뭇잎을 보고는 겨울.. 창작마음 2015.11.25
사랑하지만 /두안 사랑하지만 두안 그대가 아프다면 내가 어찌하겠소 차라리 내가 아픈 것이 그대보다 내가 더 괜찮겠지 그대가 사랑한다면 내가 뭐라 말할까요 차라리 두 눈 꼭 감고 난 사랑했지만 가진 것이 없어서. ♥카페:창작 시인두안♥ 창작마음 2015.11.24
가을도 서서히 사라지겠지 /두안 가을도 서서히 사라지겠지 두안 우수수 나뭇잎이 떨어진 자리 바람은 마음속을 파고든다 싸늘한 바람에 옷깃을 여미어질 때 가을도 서서히 사라지겠지. ♥카페:창작 시인두안♥ 창작마음 2015.11.23
그대를 기다려 보렵니다 /두안 그대를 기다려 보렵니다 두안 낙엽이 날리는 날 그리움이 밀려올 때 두 손을 꼭 마주 잡고 같이 걷고 싶은 사람 그대 오늘은 보고 싶습니다 웃음을 지으며 금방이라도 나에게 올 것 같은 날 오늘은 웃고 하소연하고 싶어지니 그대를 기다려 보렵니다. ♥카페:창작 시인두안♥ 창작마음 2015.11.17
향기가 숨어서 흐르는 가을 /두안 향기가 숨어서 흐르는 가을 두안 가을은 멋진 낭만으로 사랑의 그리움과 수채화로 그려진 이별의 단풍잎으로 살아온 세월에서 무디어진 감성을 아름답게 일깨워 낭만을 주는 계절이다. 카페:창작 시인두안 창작마음 2015.11.16
안개비에 그리움 되어 /두안 안개비에 그리움 되어 두안 사랑하는 마음 이루지 못한 사랑의 꿈 그리움으로 변해버리니 가을에 엷은 안개비로 온종일 뿌옇게 뿌려내고 있습니다 그대 향한 마음 그칠 줄 모르는 바보 같은 사랑 그리움은 가을비에 젖는 빗물 되어 대지에 촉촉이 적셔봅니다. ♥카페:창작 시인두안♥ 창작마음 2015.11.15
바람 부는 소리 /두안 바람 부는 소리 두안 분명히 죽도록 사랑하는 인연은 있을 것 같은데 내게는 아직 다가오지 않는다 풍요롭게 먹고산다면 분명히 인연으로 만들어질 텐데 그저 아무것도 가진 것 없어서 그런지 모르겠다 오늘도 춤추는 불빛 거리에서 머무는 곳을 바라만 보아도 말이 없는 쌀쌀한 바람만.. 창작마음 2015.11.12
사랑하는 그대에게 / 두안 사랑하는 그대에게 두안 사랑하는 그대에게 멀리서 사랑한다고 말하며 소리쳐도 그대와 나 서로 들리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그대에게 무언의 소리로 사랑한다고 말해도 그대와 나 서로 들리지 않습니다 멍하게 바라보는 먼 하늘 구름 한 점만이 나룻배처럼 지나가지만 그대와 나에게 말.. 창작마음 2015.11.11
당신의 미소 /두안 당신의 미소 두안 당신은 참으로 좋은 미소를 가진 분이라 찌든 삶에 살면서 가끔 지칠 때 하늘을 보면서 당신의 미소를 보고 싶어집니다. ♥카페:창작 시인두안♥ 창작마음 2015.11.10
사랑하는 만큼 /두안 사랑하는 만큼 두안 사랑하는 만큼 보고 싶지 않은 날이 있을까 사랑하는 만큼 그립지 않은 날이 있을까 보고 싶고 그리워질 때마다 아~ 그대여 소리친다. ♥카페:창작 시인두안♥ 창작마음 2015.11.09
가을은 아름다워도 잎은 서러워요 /두안 가을은 아름다워도 잎은 서러워요 두안 내가 그릴 수 없는 색채를 가을에 물든 잎으로 보았고 자연이 만들어낸 색감으로 보았습니다 노랗게 물든 은행잎이 떨어지는 날 찬바람이 불고 찬비가 내리는 하루를 보았습니다 나뒹구는 잎을 보고 나뭇가지에 달린 잎을 보았지만 찬바람 불면 .. 창작마음 2015.11.03
떠나가는 가을 /두안 떠나가는 가을 두안 바라만 보아도 느낌이 있는 것 같은 가을 잎은 미련을 주고 떨어집니다 사는 것이 힘들 때 바라보면 후련한 마음 그대로 풍경소리만큼 들립니다 가을은 멋진 계절이지만 겨울이 오는지 잎은 물들다가 떨어져 저만큼 떠나갑니다. ♥카페:창작 시인두안♥ 창작마음 2015.10.24
가을을 벗으로 삼고 살아간다 /두안 가을을 벗으로 삼고 살아간다 두안 익어 가는 곡식 수확하기 좋은 가을 물든 곳을 바라보며 가을을 벗으로 삼고 겨울을 살아간다 계절에 알맞은 시간 단풍잎은 노랗게 물들어 은행 열매가 바람에 하나둘 익어 떨어진다 가을은 가을인가 보다. ♥카페:창작 시인두안♥ 창작마음 2015.10.19
사랑하면 안 되나요 /두안 사랑하면 안 되나요 두안 나 홀로 걷는 길이 이젠 외롭게 느껴집니다 나 홀로 대화도 못하니 말하는 벗이 없습니다 나를 외면하는지 불러도 들리지 않느니 대꾸하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처럼 살면서 사랑하면 안 되나요. 카페:창작 시인두안 창작마음 2015.10.05
낙엽 같은 그리움 /두안 낙엽 같은 그리움 두안 비치는 창에서 먼 곳을 바라보며 행여 나를 기억해 주는 사람이 내 곁에 있다면 아마도 난 이렇게 바라보지 않았겠지 그대를 향한 생각으로 서성이던 마음이 행여 곁에 있었다면 아마도 그리움이란 것이 생기지 않았겠지요. 카페:창작 시인두안 창작마음 2015.10.01
고향은 너도 있고 나도 있다 /두안 고향은 너도 있고 나도 있다 두안 고향은 너도 있고 나도 고향이 있다 항상 향수에 젖어 사는 신토불이 고향 맛으로 비유하면 으뜸가는 고향 맛일 것이다 올해도 고향 가는 사람들을 중계 방송하는 분을 바라보며 나도 고향이 있었는데 아무도 없어서 향수로만 느끼다 말겠다. 카페:창작 .. 창작마음 2015.09.22
아 가을이다 /두안 아 가을이다 두안 지나가다 길가에 코스모스 피어 있는 곳을 바라보면 가을 분위기 좋은 이미지가 되고 향기가 진 한 고향 풍경 엿듣고 싶어질 때 들녘을 걸어가면 노랗게 물든 벼를 보고 가시 많은 밤송이에서 밤알 떨어질 때 이 맛이야 소리칠 때 또 가을은 저 만치로 따나 가겠지요. 카.. 창작마음 2015.09.21
사랑하는 그대여 /두안 사랑하는 그대여 두안 그대여 항상 표현은 못 했어도 평생을 사랑하는 맘 그대는 아시는지요 그대여 아무것도 아닌 일도 화를 냈다고 고개 숙이던 그대여 그대처럼 마음을 닮아 보고 싶은데 자존심이 나지 않는 것은 너그러운 마음이 아닌가 봐요 그래도 사랑하는 마음은 언제나 내 곁에.. 창작마음 2015.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