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 그리워질까/두 안 도시가 그리워질까. 두 안 고생 짊을 짊어지고 어렵게 도시에서 정착했는데 세월이 지났어도 짓궂게 장난치며 놀던 고향이 그립고 물 장구 치며 놀던 개울이 그리워지는데 있는 것 다 있고 먹는 것 다 있는 도시에서 싱그러운 풀 내음 나는 고향으로 다시 뒤돌아 가 살면 수많은 그림자 틈을 보는 도시가 또 그리워질까. 창작마음 2024.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