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 10

그때 그 고향이 그리워요/두 안

그때 그 고향이 그리워요/두 안동 구 밖에서 바라보면하얀 굴뚝 연기하늘로 올라가고걸어오다배고파지면밥 냄새 반찬 냄새 나침 마르게 삼킨 고향이 그리워요.고향 소리라면황소 울음소리어린아이들 악 쓰며 노는 소리에멀리 서 뻐꾸기 울고계절마다 부르는 고향 노래는  늘그대로 있는 고향이 그리워요.내 고향은 늘 가슴속에 세기며  그리는 어머님 품 같은 고향생각할 때마다 외로이 바라보는고향의 특이한 것을옛 추억으로 마시는향수이라 고향은 죽을 때까지 곁을 떠나지 않습니다.

창작마음 2025.02.18

무 정한 세월/두 안

무 정한 세월/두 안 작은 가슴을 열고하루하루 달라져 가는 세상 멋젊은 마음 따라 하루 일정동등한 대열로 들어가 세대 답지 않게 걸어 보기도 하고뛰어 보기도 합니다.짧다 하면 짧고길다 하면 긴 인생 길 따라 걸음 옮겨 딛고아무 생각 없이 만들어진 틀에서세대를 초월하여 느끼는 맛을감지하여 걸어가고 있습니다. 사는 것이 평탄하지 않아도내 생명 고이 간직하고흐르는 인생 줄기에서 대열 속으로 함께 들어가끝이 어디인지 알 수는 없는줄기 따라 가고 있습니다.가다 뒤돌아 볼 겨를도 없이 마음 추스르며 앞만 보고달릴 때 마음의 병등에 짊어지고끝도 없는 인생 길 따라여행 왔다 생각하고오늘도 걸어가고 있습니다.가는 길이 언제 까지 인지 모르나이곳에 머무는 동안아무것도 없는 나의 인생 길그냥 잠시 쉬어 가는 곳으로생각하고 ..

창작마음 2025.02.17

사랑을 주는 머물던 시간 /두 안

사랑을 주는 머물던 시간 /두 안 사람들 틈에서 잠깐  만나도 좋은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돌아서면  남이 되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한마디도  말하지 않는 사람도  더러 있습니다 그래도 사랑을 주는 곳에는  마음도 아름답습니다.  더불어 사는 세상에서 살아간다면  무의미합니다 사랑을 주는 틈에서 함께 머문다는 것은  순간의 행복입니다. 화났을 때 따스한 마음을  한번 더 인심 쓰면  당신은 화에서 진 것이 아니라 당신의 인내로  더 아름다운 삶을  소중하게 살아간 표시입니다.

창작마음 2025.02.12

겨울 눈의 하늘에 젖어 / 두 안

겨울 눈의 하늘에 젖어 / 두 안 조용해지며 수채화를  그려 놓은 듯이  색칠한 곳을 바라보면  겨울 분위기가 살아있고 겨울 하늘을 바라볼 때는 먼 친척 같기도 합니다.  겨울을 보면 바람에  부대 끼어 춥다가  떨어지는 눈이 나 뒹굴 때에는 마음은 석양에  노을 지는 이지요.  겨울은  하얀 눈이 마음의 동영상이요 겨울은 노래하고  즐기는 시인은 쓰고 담고 읽는  모두가 시인 입니다.

창작마음 2025.02.07

요놈의 세상 버리고 살자/두 안

요놈의 세상 버리고 살자/두 안 요놈 맛보는 세상 듣는 뉴스 거리가 떠졌다 하면 분통이요 끼리끼리 말한다 하면 억양으로 터져 나온다. 어떻게 누구를 믿고 어디서 믿고 누구를 이해하란 참다운 사람이 없고 누구를 말인가. 배우고 배운 마음 써넣지 못했고 뽑았다 하는 것이 한결같이 건성건성 세상이라 내 탓이라 아니라. 동쪽에서 뜨는 해가 한낮이면 서쪽으로 넘어가는 것을 바라보지만 마음은 불안하기만 하다.

창작마음 2025.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