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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처럼 하루/두 안

들꽃처럼 하루 두 안 비록 하루를 살다가 비바람에 쓰러질지라도 소중한 하루의 삶이 내게 주어져 있기에 머무는 작은 자리를 탓하지 않고 원망치 않는 들꽃처렴 살아가렵니다. 아침이면 일어나야 하고 하루를 생각할 때면 슬퍼지더라도 듣는 소리와 말하는 소리가 들리지 않아서 짓밟는 들꽃의 잡초라지만 삶의 생활이 서럽지 않도록 묵묵히 피고 지는 들꽃처럼 되렵니다.

창작마음 2022.03.07

청춘도 지고 인생도 지더라/두 안

청춘도 지고 인생도 지더라 두 안 한 번 오는 인생은 영원할 줄 알았는데 청춘도 가고 인생도 지더라 살아보려고 꾸준히 극복했는데도 청춘은 허울 좋은 것 쓸모없는 병명 이름만 남아 있더라 영원한 것은 해님 달님 들과 푸른 강산이더라 봄이면 꽃이 피고 여름이면 나뭇잎이 찰랑찰랑 되다가 가을이면 단풍들이고 겨울에 떨어지며 반복되지만 아무 탈 없지 인생은 그렇지않더라.

창작마음 2022.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