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안시집

숲은 물을 마시고 있습니다

두안 2006. 5. 6. 14:05

 

      숲은 물을 마시고 있습니다 두안 시집 옷이 젖을 정도로 내리는 비 연두 빛 잎을 초록 잎으로 갈아입으러 잎들이 보슬비 맞으며 더욱 짙은 숲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비 오는 날 숲 속에 들어서면 온갖 나무들의 숨쉬는 소리 비에 젖은 잎의 향기가 가까이 다가와 인사하며 향기로 물신 젖어오게 합니다. 산길을 걸어가는 것으로도 스트레스가 확 풀리지만 내리는 비를 바라보는 것도 몸의 피로를 씻어 내리며 온유한 마음으로 돌아가게 만들어 줍니다. 3부자연을 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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