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길 따라가고 걷고 싶어라/두 안 산길 따라가고 걷고 싶어라 두안 산길 속으로 들어가고 싶어도 갈 곳도 없고 나를 보고 불러 줄 사람이 아무도 없어라 터벅터벅 걸어가는 꼬부랑 길 걸어가면 쓸쓸하여 외롭다 하더라도 걸어가는 길일세. 창작마음 2022.07.07
속삭이는 마음/두 안 속삭이는 마음 두 안 아무 말도 없었고 사랑하는 마음을 더욱 들을 수도 없었다. 속삭이던 마음을 떠나버린 지금은 돌아보는 마음뿐이다. 고이던 눈물은 추억을 회상하니 두 눈에서 눈물이 흐르고 있다. 언젠가는 눈물을 머금고 떠나가는 날 회상하는 마음이겠지. 창작마음 2022.07.06
초연으로 돌아간다/두 안 초연으로 돌아간다 두 안 자연은 말이 없어도 묻혀 있어도 배낭 나그네처럼 모두다 너도 가고 나도 갔다 자연으로 돌아간다. 태어날 때는 두 주먹 확 주고 손님으로 왔어도 노년으로 갈 때는 빈손 가야 하는 초연으로 돌아간다. 창작마음 2022.07.05
참새들의 부르는 합창/두 안 참새들의 부르는 합창 두 안 무더운 월요일 아침인데도 새벽을 여는 소리 참새들이 짹짹하는 소리로 잠 깨우는 소리로 연다. 잠자는 새벽인데도 누구를 기다리며 무엇이 있을까 해도 짹짹하는 소리가 아침을 여는 소리는 새벽 잠을 깨운다. 카테고리 없음 2022.07.04
잃어버린 마음/두 안 잃어버린 마음 두 안 소중한 것을 잃고 난 뒤에야 아쉬움 시간이 되면서 허전하지만 마음을 엿보고 있다. 손 닿는 곳에 있을 때 모르고 있다가 내민 손 떠나보내고 아쉬워하는 지금의 모습이지요. 잃고 난 아쉬운 미련에 매달리는 마음 훌훌 털어 버렸으니 덜 겪어도 되겠지만. 늙어버린 마음을 붙잡지 못하고 어쩔 수 없으니 말해도 소용없어라. 창작마음 2022.07.02
눈물은 가여워 /두 안 눈물은 가여워 두 안 울다 보니 마음들은 메말라 가는 주변에는 아무도 없었다. 바보처럼 살았고 바보처럼 행동하니 사람으로 취급처럼 당했다. 일어나려고 무던히 노력하면서 눈물을 삼키며 일어났습니다. 창작마음 2022.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