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마음 1466

가을에 오는 그리움/두안

가을에 오는 그리움 두안 가을에만 오는 그리움을 담고서 메말라버린 낙엽처럼 아름아름 시들다 떨어지는 낙엽소리 가슴에 몰래 붙들다가 낙엽처럼 쌓이다 멀리 간지 오래되었다. 잠시 오고가는 계절은 담고서 삭막해진 계절을 소리도 없이 감추어진 뒤 시름시름 하다가 감추어진 천의 모습 바람에 휩쓸어버린 낙엽은 빗자루을 들고 쓸면 다 감추어진다. 카페:아름답게 머무는 세대

창작마음 2020.11.03

사랑하는 그대에게/두안

사랑하는 그대에게 두안 사랑하는 그대 마음을 영혼 깊은 곳에 품고 사랑한다는 것을 있을 때 알았습니다. 견디지 못할 고통은 이겨내고 있었지만 언제 가는 만남은 있겠지요. 아픔과 시련이 처음처럼 승화되어 될 때는 분명히 있지요. 사랑한다는 한 마디는 말보다 실천이 소중하므로 참 모습을 보고 싶었습니다. 카페:아름답게 머무는 세대

창작마음 2020.10.19

계절이 머물다 떠나가는 틈 /두안

계절이 머물다 떠나가는 틈 두안 가을 하늘은 푸르고 높아만 지는데 산에는 나뭇잎들은 단풍들어 여러 색으로 변해가고 있다 익어가는 계절로 여물고 들녘에는 누렇게 익어 가고 있지만 길게 한숨 소리 농부들도 있지만 그래도 가을이다 추운 겨울이 오기 전에 아픔을 딛고 일어서는 계절을 다시 또 그날이 돌아오면 좋겠다. 카페:아름답게 머무는 세대

창작마음 2020.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