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그대에게 /두안 사랑하는 그대에게 두안 사랑하는 그대여 조용히 이름을 기억나서 아무도 없는 곳에서 불러봅니다 멍이든 가슴에 지울 수 없는 사랑인지 치유되지 않는 상처가 깊습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곁으로는 참는다 해도 사랑하는 마음이지 참지 못하고 내뱉고 싶습니다. 창작마음 2017.09.24
소낙비 사랑 /두안 계절은 바꾸어도 그대로 있는 나의 시"소낙비 사랑" 두안 몇 해가 되었는가 기억도 잊어버리는 참에 몸이 따라주지 못하여 수년이 지났다 강변 역(동서울터미널) 테크노마트 앞 구의 공원 앞길에 조성된 詩의 거리의 길을 오랜만에 돌아봤다 아무도 없지만 걷는 자리는 지워져도 내 글은 .. 창작마음 2017.09.20
사랑하는 이유를 알고 싶어요 /두안 사랑하는 이유를 알고 싶어요 두안 사랑하는 이유를 물어보고 싶어요 아직도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 같은 이야기 풀릴 수가 없어서 궁금하다는 말 밖에 사랑하는 이유를 알고 싶지요 곰곰이 생각하는 시간을 주고 나는 방황했지만 나를 돌아보게 했지요. 창작마음 2017.09.16
사랑하는 마음입니다 /두안 사랑하는 마음입니다 두안 한 번쯤 돌이켜 보는 시간을 사랑하던 날 마음에 느끼게 하고 노년으로 떠나버리는 젊음은 멀리 날아가듯 고독을 씹는 날 그립도록 엄습해 텅 비어있는 마음 당신만큼 사랑하는 마음입니다. 창작마음 2017.09.12
아버지가 그랬듯이 /두안 아버지가 그랬듯이 두안 젊음은 그랬듯이 우리네 인생도 아버지처럼 되어간다 세월은 잠시 기다릴 뿐 인생은 세월처럼 정지되지 않는다 아버지가 그랬듯이 지금 나도 늙은이가 되어 보니 아버지처럼 깨닫게 되니 산다는 것은 뭔지 잊어버린다. 창작마음 2017.09.08
당신의 향기는 마음에 남아 있습니다 /두안 당신의 향기는 마음에 남아 있습니다 두안 내 마음에 당신의 그윽한 향기가 은은히 배여 있는 향기로 인해서 영원히 당신의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표현할 수 없는 마음에는 너무 달지도 쓰지도 않은 매혹적인 향기가 전해질 때는 마음에 빠져들고 싶습니다. 창작마음 2017.09.04
아직도 떨어진 믿음을 믿는가 /두안 아직도 떨어진 믿음을 믿는가 두안 왜 믿고 있는지 부정을 해도 눈감아주는 세상 믿고 사는 것 나름이지만 듣고 있어면 해도 너무 한다 왜 타락으로 가는가 물질적인 공세인지 열거하면 마음이 아픈 것 살다가 죽을 때 인간답게 가는 것도 사람 사는 길목이 아닌가. 창작마음 2017.09.01
마음속에는 그리움 /두안 마음속에는 그리움 두안 매일 같이 쌓인 그리움인지 복받친 마음속에는 답답한 혓소리가 가득 차 있다 잊을 수 없는 당신이란 말하지 못해도 폭발하지 못하는 마음은 언어장애가 되어 간다. 창작마음 2017.08.28
빗소리가 양철동이처럼 요란해집니다 /두안 빗소리가 양철동이처럼 요란해집니다 두안 온종일 비가 내리는 날 마음도 혼미해진 시간인지 쏟아지는 빗줄기에 속상해서 천둥소리도 따라서 요동칩니다 언제 그랬듯이 날씨도 참는 날 풀잎은 갈증을 해결하고도 마셔야 하는지 빗소리는 들으면서 방울방울 구슬을 만듭니다. 창작마음 2017.08.25
가깝고도 먼 당신이랍니다/두안 가깝고도 먼 당신이랍니다 두안 시작은 깊어졌지만 멀어 지친 우리들의 이야기 엮어지면 아름다운 이야기로 남아버린 만남이었나 보다 처음부터 인연이었다면 끝남도 인연일 거라 믿었는데 멀어진 지금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합니다 세월로 인해서 참아내며 지금까지 살아있었는데 어.. 창작마음 2017.08.21
나 홀로 먼 산을 바라봅니다 /두안 나 홀로 먼 산을 바라봅니다 두안 나 홀로 먼 산을 바라보면서 잠시 지나온 생각에 두 눈을 감고 잠겨본다 살아온 뒤안길 삶을 하나둘 뒤얽히고 사는 나란 존재를 잃어버리고 날아가는 새들을 생각한다 날개가 있다면 저기 먼 산을 날아가 보고 싶은데 개구리 같은 우물 아래 사는 것이 .. 창작마음 2017.08.17
둘이서는 사랑이었습니다 /두안 둘이서는 사랑이었습니다 두안 함박꽃처럼 웃는 미소는 힘없는 나를 위하고 하얀 눈처럼 살살 녹는 마음은 이미 사랑으로 녹아내리니 둘이서는 사랑이었습니다 그리움도 사랑이었고 기다림도 사랑이었지만 서서히 지쳐 가는 날 그대는 알고 있는지 묻고 있지만 아무 대답은 없습니다. 창작마음 2017.08.13
온유한 마음은 자신을 대변한다 /두안 온유한 마음은 자신을 대변한다 두안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곳곳마다 친구가 생기고 편견이 있는 사람은 가는 곳마다 대화 같은 항상 불화가 있다. 창작마음 2017.08.11
잠자리 놀고 매미는 울어대니 /두안 잠자리 놀고 매미는 울어대니 두안 더운 여름은 아직도 먼 것 같은데 잠자리 날아다니고 매미도 울어대니 가을은 가깝게 다가왔나 보네 하늘은 새털구름이 이루어지니 더운 바람은 벼를 익어가게 찌는 듯이 지치게 하니 가을은 가깝게 다가왔는지 잠자리 매미들도 지친 하루를 보내고 .. 창작마음 2017.08.07
사랑하는 마음으로 /두안 사랑하는 마음으로 두안 사랑하고 싶은 마음이 생길 때 사랑으로 그대의 이름을 불러봅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소리로 그대를 불러 놓고도 작아지는지 대답은 없습니다 사랑하는 만큼만 그럴싸하게 말하고 있지만 다가서는 용기가 없습니다. 창작마음 2017.08.04
그 사람이 나보다 더 힘들어할지 모른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두안 그 사람이 나보다 더 힘들어할지 모른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두안 그 사람이 내 곁에서 마음을 비우고 떠났어도 내 마음도 비워진 상태지만 때론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 항상 후회하는 나 자신을 마음처럼 그 사람이 나보다 더 힘들어할지 모른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창작마음 2017.08.01
예쁜 목소리 듣고 싶다 /두안 예쁜 목소리 듣고 싶다 두안 그대 부르는 소리 귀에 목소리 듣고 싶다 부르면 내가 듣고 싶은 말 하나면 좋다 내 속 깊이 쌓인 응어리 풀어질 수만 있다면. 창작마음 2017.07.27
있으면 늘 좋은 사람 /두안 있으면 늘 좋은 사람 두안 항상 내가 그대를 사랑할 수 있음에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지 모르겠다 멀리 있어도 가까이 있어도 눈으로 사랑할 수 있고 그리워 할 수 있으니 참 다행한 일이다 내 속은 망가졌어도 곁으로는 안 그러는 척 해야 하는 심정 난 이대로 품고 가는 길을 가렵니다. 창작마음 2017.07.20
사랑하는 마음으로 /두안 사랑하는 마음으로 두안 사랑하는 마음으로 오래 살고 싶어 빛은 주변으로 돌다가 사라진 뒤에 모든 것을 버렸다 누구를 탓하는 것보다는 자신의 인생을 탓하고 등대처럼 지키던 거리는 등은 검게 꺼져버린 것 알았다 다시 철부지처럼 사랑하다가 짐이 되어 떠나는 날까지 함께 웃을 수 .. 창작마음 2017.07.16
그대여 /두안 그대여 두안 그대여 목소리 아무리 듣고 싶어도 그대 어느 곳에도 없네 그대여 목소리 단 한 번이라도 대답은 없습니다 그대는 마음속에 있다고 말해도 됩니까. 창작마음 2017.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