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게서 하늘 냄새 맡는다 /두안 사람에게서 하늘 냄새 맡는다 두안 삶은 스스로 여러 가지 냄새를 가지고 있으니 사람들 모두가 향긋한 냄새를 맡고 느낌을 알아내면서 산다 그 중에도 특이하게 지닌 사람만이 사람 냄새가 나 느끼는 자만이 맡을 수 있는 것은 사람에게서 하늘 냄새를 맡는다 삶은 노력해도 큰 변화를 .. 창작마음 2015.03.18
꽃샘추위에도 봄은 분명 왔구나 /두안 꽃샘추위에도 봄은 분명 왔구나 두안 겨울에만 피어나는 하얀 꽃 벌거숭이 나뭇가지에도 하얀 옷처럼 아름다웠지만 금방 사그라지는 하얀 꽃 몸서리치게 추운 겨울날 지나 봄이 오는 날 소문 들었는지 얼음 되었다가 녹아서 내리니 귀한 물 졸졸 물 흐르는 소리 듣다가 깊은 잠에서 깨어.. 창작마음 2015.03.13
그리워지는 나날들 /두안 그리워지는 나날들 두안 항상 그립기에 보고 싶다는 말 이외는 어떤 말조차 생각이 나지가 않는 것은 왜 그럴까 잠자던 시간만 빼고 일상 시간에서 돌아보면 금방 지워지고 다시 그려지는 것 왜 그럴까 내 안의 빈 마음에서 그리운 그대 내 삶에 숙명 같았던 시간이 왜 보고 싶은지 알고 .. 창작마음 2015.03.11
그대 사랑이 내 가슴에 남아 있습니다 /두안 그대 사랑이 내 마음에 남아 있습니다 두안 어느 날 만남은 둘이서 마주 보면 한참 천사의 미소는 누가 먼저라고 말하지 아니해도 꼭 잡고 눈을 맞추며 빠져드는 느낌의 미소로 마주친 향기는 달콤하기에 하루의 향긋한 시간으로 찻잔은 비었지만 그대와 나 마음은 오랫동안 곁에 남아 .. 창작마음 2015.02.20
고향은 너와 나 살던 곳 /두안 고향은 너와 나 살던 곳 두안 태어난 고향이 있고 자란 고향이 있어 너도 함께 살고 나도 함께 놀던 곳 그곳은 고향이지 언제나 꿈속에서 만나는 고향 해마다 고향을 찾아가는 명절 힘들어도 고향 가는 길이 있어서 좋지 고향이라고 말하면 풍경 있고 이야기 꺼내놓으면 추억과 사연이 있.. 창작마음 2015.02.13
서울시단 제102회 시낭송회 시가 힘을 얻을 때 행사 찍은 많은 사진은 창작하는 시인두안 카페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단 회원으로 가입해야 엿 볼 수 있습니다. 문학기행 2015.02.13
어머님 그리워요 /두안 어머님 그리워요 두안 올해도 명절이 다가오나 나 홀로 음식을 만들 수 없고 그렇다고 고가로 음식점에 맡길 수 없어서 산에 올라 묵념으로 고개 숙이려 하니 살아생전 떠오르는 만찬은 눈앞에서 아른거리어 예전이 그립고 어머님께 세배를 드리던 설날이 그립고 어머님께서 손수 만들.. 창작마음 2015.02.09
안개 같은 그리움 /두안 안개 같은 그리움 두안 난 언제부터인가 온몸에 시커먼 피멍이 들어버렸는지 내 가슴속에서 희미한 안개처럼 쌓여버린 그리움이 책꽂이처럼 쌓여 있는지 그리워질 때 가끔 꺼내서 펼쳐 보고 있다 설령 살아가는데 어쩌면 만남과 헤어짐이 큰 의미는 아닐지언정 살다가 행여 삶이 지치고.. 창작마음 2015.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