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며 사랑하겠습니다 /두안 사랑하며 사랑하겠습니다 두안 햇살처럼 고운 빛에 꽃망울 곱게 피어나 활짝 미소를 짓듯이 금방 사그라지는 내 웃는 모습도 꽃처럼 활짝 웃는 모습이 되고 싶다 찌들다가 가엽게 넋이 나간 내가 생각하고 생각하다가 울고 있는 울음보다도 마음껏 부르고 싶고 한없이 듣고 싶은 이름이.. 창작마음 2013.07.21
마음과 마음이 사랑할 수 있을 때 /두안 마음과 마음이 사랑할 수 있을 때 두안 보고 싶다 소리치는 만큼 더 멀리 퍼지도록 메아리로 불러 보고 싶다 부르라는 이름 들리도록 큰소리로 불러 보고 싶다 훤하게 햇빛 내리쬐는 대낮보다도 어둠에 고요한 정적이 흐를 때 초저녁 밤마다 우는 풀벌레 소리 조용히 듣다가 멈추는 새벽.. 창작마음 2013.07.12
내 안에 진한 향기로 머물고 있습니다 /두안 내 안에 진한 향기로 머물고 있습니다 두안 그립다고 이야기보다는 첫사랑 같은 뿌연 안개 속 빠져버린 그윽한 향기 그림같이 그려내는 꽃으로 살며시 그리워 사랑을 남기고 간 연정 엿보는 틈에서 아름답고 감동적인 무언을 알게 해 주셨습니다 사랑한다는 것 유리창에서는 그리움인 .. 창작마음 2013.07.11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두안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두안 세월이 오가는 중에도 이별 아닌 이별이었으니 만남도 기다림도 우리는 끝이 아닌 것 같지만 가끔은 슬퍼질 때마다 말할 수 없으니 답답해서 외로워질 때는 왠지 그립고 보고 싶을 때 생각나는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첫사랑 같은 미소로 살포시 잠자던 나.. 창작마음 2013.07.05
그리움은 나를 울린다 /두안 그리움은 나를 울린다 두안 세월이 또 지나가도 우리는 인연으로 만들어진 사랑의 약속 시작이었다면 끝이 아니기에 보고 싶지 않은 날이 있을까 추억은 공간 속으로 가버린 발자취 이대로 지워질 수 없어서 사랑이 머문 그 곳은 그대로 있는데 빈자리가 외롭다 하니 가는 세월을 보고 .. 창작마음 2013.07.03
세월 /두안 세월 두안 긴 세월을 사랑하면서 기도했는데 가는 세월 붙잡을 수 없어서 가로막지 못하고 늙지 말라 좋다는 걸 다 먹고 살아가고 있어도 잔주름에다 나이 먹는 만큼 늙어가니 무정하리 가는 세월은 붙잡지 못하니 아쉽고 따라 청춘도 지나가 버리니 서럽고 나이 먹고 늙는 것도 눈물이 .. 창작마음 2013.06.29
그리워할 사람 /두안 그리워할 사람 두안 기다림도 그리움으로 쌓인 하루 보고 싶지 않은 날이 또 있을까 추억이 남긴 길 다시 걸어도 쌓인 정만큼 그립지 않은 시간이 또 있을까 그리워지면 만나자 말을 하라지만 만남이 그리 쉬운가 먼 훗날 예약이 또 필요할까 오늘도 해는 떴다가 노을 되어 사그라지는데 .. 창작마음 2013.06.21
사랑합니다 /두안 사랑합니다 두안 사랑하여도 말 한마디 못하기에 그대처럼 닮은 예쁜 꽃을 오래도록 바라본다 꽃향기에 취한 마음 잠시나마 그리움을 잊다 가까이서 멀어지는 마음을 풍경의 향기 점점 멀어지니 마음도 너무 멀다 가까이서 꽃을 사랑하기에는 마음에 핀 꽃 가슴에 젖은 향기 흠뻑 맡고 .. 창작마음 2013.06.16
행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두안 행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두안 찌든 생활에 만남이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다 가슴으로 느낄 때마다 새겨진 흔적들이 이제는 다시 느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만남의 시간은 아름다운 날들이었었다고 말할 수 있겠지 그리워하며 기다리는 그때 그 시간 사랑의 기다림이었기에 마음은 그.. 창작마음 2013.06.11
그리움 /두안 그리움 두안 지치고 지친 날이면 바람에 흔들리는 풍경을 바라보다가 날이 저물면 밤하늘 피어난 하얀 별똥별을 새던 나와 나 그리운 사람아 지금은 어디에 어디에서 살고 있는지 기다림에 못 잊어서 그리움으로 불러보는 이름이여 우리들의 추억들이 망상에서 쌓이고 쌓였던 제목은 함.. 창작마음 2013.06.05
당신이 바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당신이 바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두안 내가 당신 때문에 첫사랑 같은 느낌 예쁜 환상으로 바라보며 기다림에 지치는 마음보다 당신을 생각하는 만큼만 바람 되어 내게로 되돌아오는 바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당신은 느낌이 없어도 당신 때문에 첫눈에 첫사랑 같은 바람 온몸에 뒤집어 .. 창작마음 2013.06.01
사랑은 은혜와 혜택이야 합니다 /두안 사랑은 은혜와 혜택이야 합니다 두안 사랑한다는 것 서로 속마음까지 알 수는 없는 마음이지만 마음과 마음의 문을 둘이서 열고 사랑하는 것 잘못이 되나요 사랑하는 마음은 살아가는 데 활력소이자 아름다운 사랑이라고 말하는데 사랑하는 마음이라면 마음먹었을 때부터 죄인이 되나.. 창작마음 2013.05.20
어렵게 생각하지 말자 /두안 어렵게 생각하지 말자 두안 사랑하면 짧게 사랑한다고 말하며 살고 보고 싶으면 짧게 보고 싶다고 말하며 살자 아픔을 참아가면서까지 등을 돌리지 말고 아프면 아프다고 크게 소리 지르며 울어보자 그러면 메마른 눈물 다 떨어지면 아픈 마음은 후련하니까. 두안이가 머무는 카페로 바.. 창작마음 2013.05.11
모시는 글 모시는 글 온누리가 화사한 봄빛으로 가득 찼습니다. 시인이며 교수인 청하 성기조 선생님이 팔순을 맞으십니다. 일생동안 대학에서 후진을 양성하시고 문단과 예술계에서는 뚜렷한 지도자로서 한국문학과 예술의 발전을 위하여 헌신해오신 선생님의 업적을 기리고자 기념문집을 만들.. 문학기행 2013.05.07
깊이를 풀 수 없는 사랑 /두안 깊이를 풀 수 없는 사랑 두안 사랑이란 단어 속에서 말하면 듣기도 참 좋아요 사랑이란 글 표현한다면 표현할수록 쓰기도 참 좋아요 사랑하면 사랑한다고 말할 때는 아무것도 안 들리니 참 좋아요 사랑은 온유하고 예쁜 마음이 아름다워 사랑 노래 부르기도 좋아요 사랑은 깊이도 모르면.. 창작마음 2013.05.05
기약도 없는 이별 /두안 기약도 없는 이별 두안 사랑하는 마음 둘이서 서로 고이 간직하고 사랑하다가 만남의 시간보다 멀어진 이별을 하다 보니 새겨진 추억보다도 더 많아진 그리움은 내 곁에서 항상 서성이고 있다 약속이나 하듯이 서로 마음 비워버리고 함께 머물던 그곳은 가끔 꿈에서도 스쳐 가기에 함께 .. 창작마음 2013.05.02
꽃피는 곳 그대와 함께라면 /두안 꽃피는 곳 그대와 함께라면 두안 곱게 피었다가 살짝 간지러워진 바람에 하얀 꽃잎 날리어 떨어지는 곳에 덩달아 햇살처럼 고와지는 봄 향기 젖어버려도 울긋불긋한 꽃 마음 천진한 꽃향기처럼 웃음이 되고 싶다 빗방울에 젖어 꽃잎에 앉은 이슬에 간드러진 여자의 마음 엿보다가 바람.. 창작마음 2013.04.24
기다림이었는데 바람이었습니다 /두안 기다림이었는데 바람이었습니다 두안 사랑 노래 부르면서 흠뻑 취해버리는 날에는 작은 마음 뿌듯이 영원히 간직한 노래이었고 기쁨으로 가득 담아지는 날에는 잃어버리고 멈춰버리는 시간에서 헤어지는 연가의 노래처럼 모두가 변해도 변하지도 말자 둘이서 약속이 항상 기다림이었.. 창작마음 2013.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