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별이 되어 /두안 빛나는 별이 되어 두안 내 마음 그대로 춤을 추다가 내 영혼 그대로 숨이 멈추는 날 머문 자리에서 한동안 쉬어가리라 밤이 되면 환한 달빛이 되고 어둠이 되면 빛나는 별빛이 되어 기다리는 너를 보고 있으리라 어느 날에 그토록 뜨거워질 때 사랑하므로 너를 마중 나가 유유히 그대 곁.. 창작마음 2013.12.26
기다림/두안 기다림 두안 살다가 마음으로 사랑하면서 언제 어디서 어떻게 만나든 만남이 인연이었다면 늘 마음속에 남아있듯이 어쩌다 순간을 이해 못 해서 약속 없이 헤어진다면 순간은 시간의 이별이었으니 기다려야 한다는 사실이다 알게 모르게 사랑하는 마음 품고 사는 날까지 기다림이었다.. 창작마음 2013.12.22
느낌이 있어도 알리지 못하네/두안 느낌이 있어도 알리지 못하네 두안 마음으로 사랑으로 알림 했으면 좋겠는데 아무것도 아닌데 오해받을까 봐 있어도 알림을 못하네 이게 세상사는 순리인가 따르는 진리인가 나도 모르겠는데 누가 알겠는가 그래서 아무 말도 못 한다네 저무는 석양은 알고 기우는 터는 알겠지만 나의 .. 창작마음 2013.12.19
사랑하는 그대여 /두안 사랑하는 그대여 두안 내 마음에다 묻어둔 잊을 수 없는 얼굴 함께 거닐던 그 길에는 흔적도 지워졌지만 보고 싶은 그리움은 지울 수 없어서 떠오른다 생각은 죄라서 내가 짊어지고 갈 이 고통 눈물 없는 기도로 사랑했던 그 사람이여 먼 훗날 약속 없이 마주 설 그때는 이름을 불러서 아.. 창작마음 2013.12.15
함박눈 흩어질 때는 바람이었다 /두안 함박눈 흩어질 때는 바람이었다 두안 하얗게 내린 하얀 눈을 보면 솜이불을 덮어놓은 세상이고 하얗게 물들어버린 마음속에서 우러나오는 천진한 웃음은 아이 같은 소리이었다 함박눈 내릴 때에 사랑으로 감싸주는 사랑하는 이의 품속의 세상이고 내린 뒤 젖은 옷에서 녹아내릴 때는 앙.. 창작마음 2013.12.07
누군가를 사랑할 때 /두안 누군가를 사랑할 때 두안 사랑해야 할 사람들이 있다는 것은 인생 짧게 살아가는데 삶이 소중하고 함께 가는 길에 동행으로 행복한 시간이자 터전의 길목이다 살면서 서로 위로하고 서로 존중하면서 빈틈을 침범하지 않는 범위에서 잠긴 마음을 활짝 열어 두고 기다림에 인사는 인생으.. 창작마음 2013.12.02
그리움처럼 남아버린 사랑 /두안 그리움처럼 남아버린 사랑 두안 사랑하다가 곁을 떠나버린 그대여 그리워하는 마음을 날마다 지워버리고 싶고 계절처럼 잊어버리고 싶은데 세월은 살며시 왔다가 말없이 떠나버리고 꽃은 예쁘게 피웠다가 기다림에 지친 뒤 시간 속으로 숨어버린 뒤 시들어지는데 그리움은 내 가슴 속 .. 창작마음 2013.11.25
가을이면 당신이 그리워요 /두안 가을이면 당신이 그리워요 두안 꽃을 좋아하는 당신이 그립도록 그리워 꽃을 찾아서 꽃을 보았지요 당신이 제일 좋아하는 풍경 그림은 가을이면 산과 들녘에 가득 그렸어요 당신이 흥얼거리며 좋아하는 노래 추억의 길에서 당신을 생각하며 불렸어요 당신이 그리워질 때마다 함께 걸었.. 창작마음 2013.11.17
가을 풍경 소리 /두안 가을 풍경 소리 두안 가을은 물든 잎 감상적으로 보고 있으면 그리움이 생겼고 바람에 휩쓸어 가는 잎 넋 놓고 보고 있어도 풍경은 그대로 끝없이 이어 가는 세월에 작은 몸 사라져 버린다 해도 계절은 그렇게 남아서 흐르겠지 생각하는 마음이 옳은 생각인지 모르겠어도 계절마다 기다.. 창작마음 2013.11.14
색동저고리 치마처럼 /두안 색동저고리 치마처럼 두안 바람이 불어온다 색색으로 퍼 놓은 물감 색칠하기 전에 쏜살같은 요술 바람들이 찾아와 풍경을 바쁘게 그려놓고 지나가네 높은 곳에다 색동저고리처럼 색칠하고 바람 소리로 유혹해서 저절로 감탄하여 소리치니 나를 보고 춤추는 것 같네 어느 틈에 시샘 부리.. 창작마음 2013.11.10
수채화로 그려내는 가을 /두안 수채화로 그려내는 가을 두안 떨어진다 바람에 춤을 추다가 낙엽 되어서 뒹굴어진다 바람에 한 잎 한 잎 떨어지니 덩달아 떨어진다 걷는 사람들이 무심코 밟아버린다 소리가 들린다 아프다는 소리인지 모르나 밟아보면 소리는 분명 각각 다르다 좋아한다. 때론 감탄한다 사람들은 물든 .. 창작마음 2013.11.07
당신이 그립습니다 /두안 당신이 그립습니다 두안 난 늘 당신과 사랑하는 꿈을 꾸며 지냅니다 꿈속에서도 마주 잡는 두 손을 꼭 부여잡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신이 계신 곳 물어봐도 모른 체하더이다 부는 바람 붙잡고 당신 계신 곳 가르쳐 달라 하여도 쏜살같이 모르는 체 바람 따라가던 길 가더이다 당신의 그리.. 창작마음 2013.11.03
가을 연가/ 두안 가을 연가 두안 물든 잎을 보고 그립다는 것은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서 그리움이 마음 깊숙이 파고들었기 때문에 그리워지는 것이요 젖어오는 가을 노래를 부르다가 눈물이 흐르는 것은 사랑하는 사람이 멀리 있어서 가슴에 적셔오는 추억을 생각하니 보고 싶어 눈물이 났다오. ♥카페:.. 창작마음 2013.11.02
시린 상처만을 남게 했던 바람 /두안 시린 상처만을 남게 했던 바람 두안 계절에 피어난 잎들이 순간 끝이 될지라도 떨어지는 마지막 모습 아름다운 모습이 되고 싶어 빨갛게 멍들어 버린 것을 보았습니다 한두 잎 떨어지는 잎들이 오늘이 마지막 될지라도 잎들은 바람에 덩달아 춤을 추다가 다시는 뒤돌아보지 않을 듯이 노.. 창작마음 2013.10.28
만남 그리고 소중한 사랑 /두안 만남 그리고 소중한 사랑 두안 어쩜 우리는 무관심한 생의 만남이란 틈에서 살다가도 헤어진다면 인연이 아니라면 쉽게 잊어버릴 수 있어도 인연이었다면 보고 싶지 않은 날이 또 있을까 인연으로 정이 든 만큼 만남이란 틈에서 날마다 회상하는 추억을 기다림이 있었고 보고 싶은 마음.. 창작마음 2013.10.22
구름이나 되어 너 있는 곳으로 /두안 구름이나 되어 너 있는 곳으로 두안 만남도 헤어짐도 우리들의 약속이었지만 사랑으로 받는 정보다 이별로 잊어야만 하는 너를 오래도록 지워지지 않아서 눈물이 나 하늘을 보며 내 마음은 가끔 슬펐다 살다가 정신 잃고 사랑하는 약속을 받았지만 터전의 기약보다는 삶으로 등이 휠 것 .. 창작마음 2013.10.19
사랑하는 그대에게 /두안 사랑하는 그대에게 두안 사랑하는 만큼 모든 것 드린 것 같으나 그대는 나를 외면하는 것은 가진 것 하나도 없는 것 알고 있기 때문에 사랑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사랑하는 그대에게 사랑하는 죄밖에 없는데 왜 사랑은 외면하는지요 알다가도 모르는 진실한 사랑 하나밖에 모르니 외면.. 창작마음 2013.10.16
사랑하다가 뜨거운 가슴이 될 때 /두안 사랑하다가 뜨거운 가슴이 될 때 두안 높고 푸른 가을 하늘에 수없이 넋이 나간 날 지워지지 않도록 크게 부르고 싶은 아름다운 이름이 있습니다 부르고 싶은 이름 그대여 사랑하다가 흘린 눈물은 내 마음에 깊도록 쌓인 아픔까지도 씻어준 그대 이름이었습니다 그대와 함께라면 지친 나.. 창작마음 2013.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