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숭아 사랑 /두안 봉숭아 사랑 두안 파란 잎에서는 시간의 기다림이었고 꽃이 피는 날에는 그리운 노래이었다 빨갛게 물든 꽃잎에 수줍어하는 여심의 마음은 이미 빨갛게 물들어버린 봉숭아 사랑 빨갛게 사랑하다가 떠나버린 님을 기다리다 빨갛게 지는 사랑의 꽃잎이어라. 시인으로 죽지않고 살래 두안 .. 시집에서 2012.07.13
눈물이 메말라질 때 /두안 눈물이 메말라질 때 두안 눈으로 이별하고 마음으로 지워버릴 때 눈물이나 한없이 서러워 울고 울다가 그만 눈물샘이 말라버려서도 가슴 깊숙이 파고든 서러움을 마음으로 울고 있을 때도 순간마다 스크린처럼 스치는 영상을 되돌아보며 삶이 서러워지고 인생이 서글퍼진다 오늘이 슬.. 창작마음 2012.07.11
세월에 기다림이었을까 /두안 세월에 기다림이었을까 두안 기다림은 끝이 없는 길고 긴 기다림일까 아니면 잠시 머물다가 사라지는 기다림일까 느낌이 좋아서 사랑하는 만큼 만남은 이루어지지 못할지라도 기다림의 정은 그대로 남아 있을 것 같기에 오늘도 취향에 젖어 꽃잎으로 생각해본다 꽃은 피고 지면 씨앗을 .. 창작마음 2012.07.06
퇴색되어 가는 마음이라도 /두안 퇴색되어 가는 마음이라도 두안 시가 있는 곳 기다림이란 공간에서 머물고 있는데 너는 시를 읽다 말고 못 내 아쉬움으로 텅 빈 마음처럼 나를 외면하고 떠나가고 있다 시가 있는 곳에서 떠나버린 너에게 내 마음을 잃어버렸는지 두 눈에서 물방울이 흐른 뒤 앞이 보이지 않는 지경까지 .. 창작마음 2012.07.02
사랑하는 그대에게 /두안 사랑하는 그대에게 두안 그대는 멀리만 있어서 보고 싶어도 보이지 않아 말하고 싶어도 말하지 못합니다 그대는 멀리만 있어서 지겹도록 듣고 싶은 사랑하는 말을 듣지도 못합니다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들 틈에서 엿보고 계실 거라 믿기에 이렇게 사랑하는 노래를 띄워봅니다 사랑하는 .. 창작마음 2012.04.22
인연 /두안 인연 두안 우리 삶은 서로서로 알지도 못하는 시대이지만 인연이 있다면 알면서 멋지게 지낼 수 있다 이만큼 인연이 있어서 요만큼 만남이 필요하면 석양에 지는 노을 그림같이 빛낼 수 있다 생명은 모두가 순간 인연이라도 생각하며 지혜로 사는 사람들만이 아는 인연일 것이다. 카페/.. 창작마음 2012.03.24
봄은 왔습니다 /두안 봄은 왔습니다 두안 봄은 왔습니다 그런데도 느낌은 춥네요 그리 춥지 않으니 그래도 봄은 왔습니다 개울가에 버들강아지 뽀송뽀송 털이 생겼습니다 바람에 춤을 추는 것을 보고 있으니 봄 풍경 느낌으로 알 수 있습니다 돌멩이 틈에서 겨우내 꽁꽁 언 얼음이 봄이다. 소리에 놀라서 그.. 창작마음 2012.03.16
생을 소중히 하며 /두안 생을 소중히 하며 두안 느끼지 못하는 세상에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세상이 얼마나 소중한 삶인가 생존은 보물보다 가치 있어서 영구 보존하는 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인생행로 길 삶의 인생 길이 모두를 소중히 여기자 운명이라는 것은 타고났다 해도 따라오는 그림자와 같고 두뇌는 갈.. 창작마음 2012.03.11
사랑하는 그대에게 /두안 사랑하는 그대에게 두안 보고 싶다 해가 지면 잊어질까 생각했는데 떠오르는 햇살을 바라보니 보고 싶다 그립다 낙엽 잎이 떨어진 자리 하얀 눈이 쌓이면 잊어질까 생각했는데 더 그립다 사랑하는 마음이 옹졸하게 느껴지지만 삶이 사랑이니 사랑하며 살고 싶다 당신 같은 이 세상을. 카.. 창작마음 2012.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