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얗게 쌓이다 그리움처럼 녹아버리는 눈사람 /두안 하얗게 쌓이다 그리움처럼 녹아버리는 눈사람 두안 함박눈 하얗게 내려온 뒤 듬뿍 쌓인 저 밖에도 뜰에도 녹지 않는 순간만큼은 물감으로도 퇴색되지 않는 하얀 눈 수채화 그림을 살짝 올려놓았다. 생각나는 사람이 내게도 있어 눈사람 인형 만들어 놓고 밤새도록 이야기하고 싶어서 그 .. 창작마음 2010.12.15
사랑하기에 그는 모릅니다 /두안 사랑하기에 그는 모릅니다 두안 언제나 사랑하기에 서로 알고 있으면서도 그는 모릅니다 만남도 이별이란 것도 한 번도 해보지 않았지만 그는 알고 있었습니다 그는 나를 사랑하고 나는 그를 사랑하기에 멀어져 있어도 통합니다 그는 나를 알고 마음으로는 나를 위해서 기도하는지 허공에서 들려옵.. 창작마음 2010.12.10
그리움 /두안 그리움 두안 멈추지도 못하는 시간은 길게 돌아만 가는데도 왜 그리도 하루가 길게 느껴지는지 지친 마음으로 시작되는 하루의 일과 속에 일들은 끝없도록 해도 끝남 없이 밀려 있는데 그대로 지루한 느낌 오는 그리움의 생각은 오늘도 힘없이 보내고 있습니다 부르고 싶은 노래를 목청.. 창작마음 2010.12.07
혼선을 남기는 사람들 틈에서 /두안 혼선을 남기는 사람들 틈에서 두안 욕심만큼 채워도 마음속에는 채워짐이 부족한 것들이 남아 있을 뿐인데 자신만이 완벽하다고 생각하는 욕심 무엇이 다르다고 말하고 있을까 언제나 자신만은 완벽한 것처럼 말을 하며 행동하며 사는 틈에도 잘못된 일에는 험담을 일삼고 자신의 잘못.. 창작마음 2010.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