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같은 사람들/두 안 풍경 같은 사람들 두 안 산길에서 만나듯이 처음 지나가는 사람을 보면 서로 인사를 하며 느낌으로 아는 사람들이 아름다울 수 있도록 우리는 자연을 사랑하고 풍경을 좋아 사람들이다. 창작마음 2023.03.30
진달래꽃/두 안 두 안 진달래꽃이 필 때는 산길을 오르면 등성이에서 꽃망울로 유혹한 누구라도 발길을 멈추게 한다. 카메라에 사진을 찍고 마음에 담을 때는 혼란한 세상도 기억이 잊고 오직 진달래꽃에 집중하니 미련도 없어진다. 창작마음 2023.03.27
꽃 향기 같은 마음 /두 안 꽃 향기 같은 마음 두 안 남모르게 향기 나는 꽃잎 향기에 살짝 향기 잎 맞추고 끝나는 게 싫어서 일부러 천천히 읽는 글씨는 꽃 편지로 입니다. 창작마음 2023.03.25
사랑하는 그대에게/두 안 사랑하는 그대에게 두 안 세월은 한참 지나가도 처음처럼 사랑하는 마음 곁으로 그대로 새겨지고 있어도 세월처럼 변하지도 않습니다. 쓸쓸할 때마다 가버린 그대를 생각날 때마다 내리듯이 흐르는 고인 눈물을 닦으면서 회상하며 말없이 닦습니다. 창작마음 2023.03.20
시인의 마음/두 안 시인의 마음 두 안 길을 걷다 가도 눈물이 나서 몰래 울적해서 훔치고 흘리는 마음은 어린애처럼 울고 있다. 시인은 소리 내기 힘들어 외로워도 소리 없이 흘리고 괴로워도 말없이 눈물이 흘리는 시인의 마음은 여리다. 창작마음 2023.03.11
꿈을 머물던 시간/두 안 꿈을 머물던 시간 두 안 꿈을 꾸듯이 머물던 시간으로 행복했는지 기억은 떠나지 않고 꿈으로 머물던 시간은 정이 너무 아쉽다 머물던 시간은 곁으로 다가오다가 잃어버린 시간은 머물고 간 계절만큼 함께 있던 시간을 계절처럼 꿈속에서 보였다 지난 자리의 추억 달콤한 사랑을 선물로 포장해 놓고 몰래 떠날지라도 사랑은 머물던 시간을 늘 서성이고 있습니다. 창작마음 2023.03.10
복 수초 꽃이 필 때면/두 안 복 수초 꽃이 필 때면 두 안 기다리다가 애태우는 복 수초 꽃 사연에 적셔진 긴 세월에 꽃이다. 복수 초 노랑꽃이 피어날 때는 기억을 생각납니다. 창작마음 2023.03.08
주신 마음에/두 안 주신 마음에 두 안 주신 마음 하나 깊은 가슴에 남아 있으니 늘 미안해 하지 마세요 늘 힘들고 부족할 때마다 채워주신 마음 보석 상자에 이미 간직했는데요 어제와 오늘이 달라졌어도 내일이란 꿈을 꾸고 있으면 수채화로 그려 나가는 이름이 기억나지요 보고 싶어서 계절마다 마른 잎 새가 된다 해도 마음의 주신 선물 지금도 잊지 않지요. 창작마음 2023.03.06
손가락 꼭 잡고/두 안 손가락 꼭 잡고 글 두 안 사랑을 나누고 싶을 때가 있다 토라지지 않는 그대이라면 마음도 변하지 않으니까 걸어가고 싶을 때가 있다 마주 잡는 손가락 꼭 잡고 사랑 이야기 하면 질리지 않을 테니까. 창작마음 2023.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