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은 소리칩니다 /두안 민족은 소리칩니다 두안 겨룬 힘이 부족해 강력 앞에 토해내지 못하고 멍하게 짓눌러서 시키는 대로 따라가던 우리 민족 붉은 피로 물들고 멍든 가슴에 쌓이고 쌓이다 고통의 고름들 침묵했던 나날은 지나갔어도 사무친 한 망언으로 갈팡질팡 다시 일깨우니 흐지부지 잊어버릴 것 굳게 .. 창작마음 2013.08.15
슬플 때 하늘을 보며 /두안 슬플 때 하늘을 보며 두안 사랑하는 만큼 서로가 좋아하면서 책임지지 못할 사랑을 욕심부려 무엇합니까 소중한 만남에 사랑이 부족했다면 더 깊이 사랑하는 법을 늦더라도 배워야겠습니다. ♥카페:아름답게 머무는 세대♥ 창작마음 2013.08.13
첫사랑 연가 /두안 첫사랑 연가 두안 얼마나 그리운지 난 몰랐어 얼마나 사랑했는지 난 느꼈어 떠난다는 말에 멍하게 생각했지만 뒤늦게 난 울어 버린 거야 처음 만난 날 기억하고 있어 처음 만남은 나에게는 천사이었어 그래서 사랑했는지도 모르겠어 바보 같은 욕심이 되어버린 거야 사랑은 말이야 혼자.. 창작마음 2013.08.08
꿈은 아름다워요 /두안 꿈은 아름다워요 두안 꿈속에서만 나타나는 사랑하는 그대 거기가 여긴지 여기가 거긴지 풍경은 어딘지도 모르고 꿈속에서는 철부지 아이들처럼 즐겁게 웃고 있다 만나면 둘이서 마주 잡던 손 서로 보고는 꼭 잡아서 아프지만 웃으면서 마냥 걸어보기도 하고 다급할 때는 날아보기도 하.. 창작마음 2013.08.06
회상하는 날이 한 번쯤 있겠지 /두안 회상하는 날이 한 번쯤 있겠지 두안 이젠 세월의 흐름 뒤끝에는 까만 머리가 촘촘히 하얀 서리 앉고 곱디고운 얼굴까지도 이미 잔주름이 생겼다 벗이 되어 함께 머물던 자리 좁은 공원 벤치에서 떠난 자리 낡고 낡아 버린 곳 먼 훗날엔 이야기할 사람들이 얼마나 더 앉아 있을까 등허리 .. 창작마음 2013.08.03
봉숭아 /두안 봉숭아 두안 봉숭아 꽃잎으로 물든 열 손가락 손톱은 예쁜 가락지에 끼어 있는 반지보다도 더 아름다워요 당신이 물든 손톱 나 어릴 때 어머님 손가락과 같이 보이니 보고 있다고 과하게 말하지 마오 어머님이 그리워지니까. ♥카페에서 함께 머물고 싶습니다♥ 창작마음 2013.07.30
사랑하며 사랑하겠습니다 /두안 사랑하며 사랑하겠습니다 두안 햇살처럼 고운 빛에 꽃망울 곱게 피어나 활짝 미소를 짓듯이 금방 사그라지는 내 웃는 모습도 꽃처럼 활짝 웃는 모습이 되고 싶다 찌들다가 가엽게 넋이 나간 내가 생각하고 생각하다가 울고 있는 울음보다도 마음껏 부르고 싶고 한없이 듣고 싶은 이름이.. 창작마음 2013.07.21
마음과 마음이 사랑할 수 있을 때 /두안 마음과 마음이 사랑할 수 있을 때 두안 보고 싶다 소리치는 만큼 더 멀리 퍼지도록 메아리로 불러 보고 싶다 부르라는 이름 들리도록 큰소리로 불러 보고 싶다 훤하게 햇빛 내리쬐는 대낮보다도 어둠에 고요한 정적이 흐를 때 초저녁 밤마다 우는 풀벌레 소리 조용히 듣다가 멈추는 새벽.. 창작마음 2013.07.12
내 안에 진한 향기로 머물고 있습니다 /두안 내 안에 진한 향기로 머물고 있습니다 두안 그립다고 이야기보다는 첫사랑 같은 뿌연 안개 속 빠져버린 그윽한 향기 그림같이 그려내는 꽃으로 살며시 그리워 사랑을 남기고 간 연정 엿보는 틈에서 아름답고 감동적인 무언을 알게 해 주셨습니다 사랑한다는 것 유리창에서는 그리움인 .. 창작마음 2013.07.11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두안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두안 세월이 오가는 중에도 이별 아닌 이별이었으니 만남도 기다림도 우리는 끝이 아닌 것 같지만 가끔은 슬퍼질 때마다 말할 수 없으니 답답해서 외로워질 때는 왠지 그립고 보고 싶을 때 생각나는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첫사랑 같은 미소로 살포시 잠자던 나.. 창작마음 2013.07.05
그리움은 나를 울린다 /두안 그리움은 나를 울린다 두안 세월이 또 지나가도 우리는 인연으로 만들어진 사랑의 약속 시작이었다면 끝이 아니기에 보고 싶지 않은 날이 있을까 추억은 공간 속으로 가버린 발자취 이대로 지워질 수 없어서 사랑이 머문 그 곳은 그대로 있는데 빈자리가 외롭다 하니 가는 세월을 보고 .. 창작마음 2013.07.03
세월 /두안 세월 두안 긴 세월을 사랑하면서 기도했는데 가는 세월 붙잡을 수 없어서 가로막지 못하고 늙지 말라 좋다는 걸 다 먹고 살아가고 있어도 잔주름에다 나이 먹는 만큼 늙어가니 무정하리 가는 세월은 붙잡지 못하니 아쉽고 따라 청춘도 지나가 버리니 서럽고 나이 먹고 늙는 것도 눈물이 .. 창작마음 2013.06.29
그리워할 사람 /두안 그리워할 사람 두안 기다림도 그리움으로 쌓인 하루 보고 싶지 않은 날이 또 있을까 추억이 남긴 길 다시 걸어도 쌓인 정만큼 그립지 않은 시간이 또 있을까 그리워지면 만나자 말을 하라지만 만남이 그리 쉬운가 먼 훗날 예약이 또 필요할까 오늘도 해는 떴다가 노을 되어 사그라지는데 .. 창작마음 2013.06.21
사랑합니다 /두안 사랑합니다 두안 사랑하여도 말 한마디 못하기에 그대처럼 닮은 예쁜 꽃을 오래도록 바라본다 꽃향기에 취한 마음 잠시나마 그리움을 잊다 가까이서 멀어지는 마음을 풍경의 향기 점점 멀어지니 마음도 너무 멀다 가까이서 꽃을 사랑하기에는 마음에 핀 꽃 가슴에 젖은 향기 흠뻑 맡고 .. 창작마음 2013.06.16
행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두안 행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두안 찌든 생활에 만남이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다 가슴으로 느낄 때마다 새겨진 흔적들이 이제는 다시 느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만남의 시간은 아름다운 날들이었었다고 말할 수 있겠지 그리워하며 기다리는 그때 그 시간 사랑의 기다림이었기에 마음은 그.. 창작마음 2013.06.11
그리움 /두안 그리움 두안 지치고 지친 날이면 바람에 흔들리는 풍경을 바라보다가 날이 저물면 밤하늘 피어난 하얀 별똥별을 새던 나와 나 그리운 사람아 지금은 어디에 어디에서 살고 있는지 기다림에 못 잊어서 그리움으로 불러보는 이름이여 우리들의 추억들이 망상에서 쌓이고 쌓였던 제목은 함.. 창작마음 2013.06.05
당신이 바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당신이 바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두안 내가 당신 때문에 첫사랑 같은 느낌 예쁜 환상으로 바라보며 기다림에 지치는 마음보다 당신을 생각하는 만큼만 바람 되어 내게로 되돌아오는 바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당신은 느낌이 없어도 당신 때문에 첫눈에 첫사랑 같은 바람 온몸에 뒤집어 .. 창작마음 2013.06.01
사랑은 은혜와 혜택이야 합니다 /두안 사랑은 은혜와 혜택이야 합니다 두안 사랑한다는 것 서로 속마음까지 알 수는 없는 마음이지만 마음과 마음의 문을 둘이서 열고 사랑하는 것 잘못이 되나요 사랑하는 마음은 살아가는 데 활력소이자 아름다운 사랑이라고 말하는데 사랑하는 마음이라면 마음먹었을 때부터 죄인이 되나.. 창작마음 2013.05.20
어렵게 생각하지 말자 /두안 어렵게 생각하지 말자 두안 사랑하면 짧게 사랑한다고 말하며 살고 보고 싶으면 짧게 보고 싶다고 말하며 살자 아픔을 참아가면서까지 등을 돌리지 말고 아프면 아프다고 크게 소리 지르며 울어보자 그러면 메마른 눈물 다 떨어지면 아픈 마음은 후련하니까. 두안이가 머무는 카페로 바.. 창작마음 2013.05.11
깊이를 풀 수 없는 사랑 /두안 깊이를 풀 수 없는 사랑 두안 사랑이란 단어 속에서 말하면 듣기도 참 좋아요 사랑이란 글 표현한다면 표현할수록 쓰기도 참 좋아요 사랑하면 사랑한다고 말할 때는 아무것도 안 들리니 참 좋아요 사랑은 온유하고 예쁜 마음이 아름다워 사랑 노래 부르기도 좋아요 사랑은 깊이도 모르면.. 창작마음 2013.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