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이랑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두안 그이랑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두안 만나고 싶은 사람들 틈에서 살짝 미소를 짓는 모습을 보면 항상 행복해질 것 같아서 사랑으로 삶의 리듬이라면 이젠 그 사람을 만나서 종일 그이랑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느낌이 좋은 사람들 틈에서도 슬픔이 있어도 없는 것처럼 세상에서 때가 묻지 않.. 창작마음 2014.04.15
돌연변이 세상 /두안 돌연변이 세상 두안 힘의 원동력으로 과부와 되어버린 돌연변이 세상 엿보는 동안은 알아도 아무것도 모르는 척 하고 꾸미는 동안은 조금만 알고는 전후로 숨긴다. 카페에서:두안 창작마음 2014.04.13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두안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두안 살짝 엷은 미소로 짓는 순진한 모습이 그대로 감동 받고 너무 멋있는 그런 사람과 친해지고 싶은 사람이 바로 당신이라면 순간 만남의 시간은 행복할 것 같아서 내가 아는 그 사람을 만나고 싶습니다. 카페에서:두안 창작마음 2014.04.11
엄마 /두안 엄마 두안 봄이면 엄마가 생각이 났다 나이 들었어도 어머니보다 엄마가 더 소중한 엄마 모습 보고 싶어서 부른다 어릴 때 엄마 엄마 울면서도 엄마를 불렸고 배고파도 엄마를 부른 생각이 났다 엄마 엄마 어른이 되어도 엄마의 이름 저 하늘나라 가셨어도 생각나면 엄마 이름을 부른다. .. 창작마음 2014.04.05
꽃이여 사랑이여 /두안 꽃이여 사랑이여 두안 꽃 피는 곳에서 내가 서 있으니 마음은 꽃에 묻힌 꽃물결 꽃가루가 바람에 넘나드는 봄 향기 꽃향기이어라 화려한 꽃향기 핀 꽃길 사이로 오늘의 내 그리움이 내일로 미뤄놓은 영원한 이별이지만 꽃향기에 마음은 상쾌해진다 활짝 핀 꽃잎에 살짝 입맞춤하니 간지.. 창작마음 2014.04.04
가슴에는 멍들지 않는다 /두안 가슴에는 멍들지 않는다 두안 사랑하다가 이별할 때 마음 깊숙이 슬픔이 되어 길게 멍든 뇌리에서 지워지지 않지만 살며시 입맞춤한 입술에 남는 피멍 자국은 순간만큼만 살짝 멍들다 지나면 다 지워진다. 카페에서:두안 창작마음 2014.04.01
이제 사랑하면 안 되나요 /두안 이제 사랑하면 안 되나요 두안 가끔 외로울 때 내 삶이 서러워질 때마다 울고 싶을 때 울었고 먹고 싶을 때 막 먹었습니다 그렇지만 마음 하나로 깊은 정 하나로 애정으로 쌓인 사랑 터놓은 마음 확 열고 늙어갈수록 사랑하지 못했습니다 우리란 이름부터 시작해서 당신과 나 여보 당신 자기야 아기야 부르지 못한 요염한 이름들 이제 부르면서 사랑하면 안 되나요. 카페에서:두안 창작마음 2014.03.28
사랑하나 정하나 /두안 사랑하나 정하나 두안 사랑하나 정하나 있었으므로 생각하는 마음을 담아 그대에게 편지를 한 장 띄워 보내고 마주한 정하나 남겼으므로 영혼으로 그대 마음 살며시 잡아보는데 가끔 지워집니다 밀려오는 그리움에 홀로 서 있으면 눈물은 마음을 휘감고 떠나버리고 석양은 나를 타이르.. 창작마음 2014.03.23
망각 /두안 망각 두안 기억에서 지워버리는 그 사람들을 보며 멍하게 하늘을 보고 땅을 볼 때 괜스레 눈물이 난다 이유도 없는 눈물 생각하고 싶지도 않아 기억은 되살아나니 어쩔 수 없어서 이별이란 극단적인 처방이다 쉽게 잡히지 않는 마음 돌이켜볼 생각도 아니 하니 늘 혼자 놀아본다 그리고 .. 창작마음 2014.03.17
사랑을 그대에게 전하고 있습니다 /두안 사랑을 그대에게 전하고 있습니다 두안 그대를 사랑할 줄 모른다고 비가 그친 하늘을 보며 나도 나 자신을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사랑에 멍들다가 지쳐버린 뒤 뒤엉킨 내 가슴에 남는 깊고 깊은 상처를 보며 고개를 숙이고 있답니다 혼자라는 여정의 날들을 생각하며 가슴속에 아직 남.. 창작마음 2014.03.14
사랑하는 그대에게 /두안 사랑하는 그대에게 두안 그대를 사랑한다는 고귀한 언어처럼 사랑하는 사람을 사랑하면서도 사랑하지 못하고 순수한 이별이란 말도 못하고 끝맺음이란 손가락으로 찍는 언약도 없이 기다려야 하는 긴 시간 나에게는 사랑하는 그대이었으니 지나가는 시간 한 장 한 장 뜯어낸 달력이어.. 창작마음 2014.03.10
소생하는 꽃이여 /두안 소생하는 꽃이여 두안 지나가는 실바람 소리 봄이다.'라고 마른 가지를 흔들 때 민감하게 듣고 있던 새싹 불쑥 하늘로 내밀다가 그만 꽃샘추위에 떨고 있는 작은 풀잎이여 항상 세월의 시련을 아는 듯이 추위에도 굳건히 견디고 있다 새싹이 돋아나 꽃잎으로 피어날 때까지 세찬 비바람.. 창작마음 2014.03.07
사랑하고 싶은 시간 /두안 사랑하고 싶은 시간 두안 끝없이 밀려드는 외로움은 어둠이 밀려오는 초저녁이라 사랑하면서 그리움을 지워버리고 싶다 깊어갈수록 반짝이는 별을 보고 찬 공기에 이슬 내리는 새벽녘까지 마주앉아 가슴속 밀어를 나누고 싶습니다 까만 두 눈에서 졸리면 여린 미소로 나를 따뜻하게 감.. 창작마음 2014.03.04
잊을 수 없는 마음 /두안 잊을 수 없는 마음 두안 찬바람에 푸른 잎이 낙엽 되어 떨어지는 낙엽을 잊을 수 없듯이 좋아하여 사랑하다 떠나버리면 지울 수 없는 정 잊을 수도 없답니다 이름 하나 남겨놓고 서로서로 사랑하듯이 기억할 때 지워달라 말할 때는 더욱 잊지도 못하고 그리워지는 것이 사랑하는 거라 잊.. 창작마음 2014.03.02
님이여 /두안 님이여 두안 여명이 밝아지지만 또 다른 어둠에 넋이 나간 내가 다시 부르고 싶은 그 이름 님이여 사랑하여 흘린 눈물 가슴에 쌓인 아픔까지도 씻어내게 했던 날 기억나는 모습이여. ♥카페:아름답게 머무는 세대♥ 창작마음 2014.03.01
당신은 알고 계실까 / 두안 당신은 알고 계실까 두안 사랑했던 시간 소중하게 떠올렸던 당신의 마음 당신 때문에 잠시나마 즐거웠던 기억을 더듬어 편지지에다 검정 볼펜을 꽉 잡고 긁적이며 써내려 가는 편지 당신은 알고 계실까 당신이 처음부터 전화기를 들고 만지작거리던 그 시간이 떠올라서 벨 소리 울릴 때.. 창작마음 2014.02.24
바람 / 두안 바람 두안 낙엽을 휩쓸어버린 보이지 않는 바람이지만 부대끼는 소리가 흩어지는 흙먼지 소마세월이라도 잠시만 곁에 머물 수 있는 바람이라면 좋겠습니다 바람처럼 머물고 바람처럼 떠나 따라갈 수 있다면 슬퍼하지 않아도 될 것이고 울고 싶은 날에 바람처럼 부대끼면서 울어 보렵니.. 창작마음 2014.02.17
사랑하는 마음 /두안 사랑하는 마음 두안 좋아하다가 사랑할 때 열정은 뜨거운 마음으로 활활 타오르는 불꽃이었고 타오르는 불꽃이 사그라질 때 잔잔한 물결처럼 일렁이지 않고 편안한 마음 가슴으로 느낄 때 흐르는 시간은 유유히 멀어졌어도 아름다운 추억은 아름답다 곁에 있는 모습처럼 사랑하는 마음.. 창작마음 2014.02.15
사랑은 둘이서 /두안 사랑은 둘이서 두안 사랑하도록 만들어진 세상에서 누구나 사랑할 수 있는 것은 서로 공감으로 일치될 때 사랑할 때 말 한마디만 이해할 수 있도록 통하는 말이었다면 틈의 맞춤으로 사랑은 이루어진다 시작도 없고 끝맺음도 없는 끝없는 사랑으로 살아가야 할 삶을 둘이서 풀어가니 꿈.. 창작마음 2014.02.13
사랑보다 더 아름다운 당신의 마음 / 두안 사랑보다 더 아름다운 당신의 마음 두안 눈빛으로 사랑하다가 그만 시들어버린 꽃 같은 당신의 마음 어쩌면 그립도록 그리워질 때마다 어두운 밤하늘에서 태워버린 내 마음 잿빛에 변해버린 상념의 파편을 잘게 깨고 휘날려버릴 때마다 사랑하는 당신이 그립습니다 사랑하는 만큼 내 안.. 창작마음 2014.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