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사랑합니다 /두안 당신을 사랑합니다 두안 당신께 다정하게 말을 하고 싶은 것은 당신과 친해지고 싶어지기 때문입니다 당신을 첫눈을 보고 허둥댄다는 말은 당신에게 사랑할 때까지 잘 보이고 싶어지기 위함입니다. 당신에게 개구쟁이처럼 장난을 치고 실없이 농담한다는 것은 누군가에게 빼앗기기 싫.. 창작마음 2013.01.13
눈 내리는 겨울의 찻집 /두안 눈 내리는 겨울의 찻집 두안 눈꽃송이 날리는 날 차디차게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나 홀로 길을 걷다가 차 한 잔이 그리워 조용한 카페로 들어섰습니다 한쪽 모서리에 걸려 있는 스피커 통에서 기타를 퉁기며 슬픈 사랑노래를 들려와 왠지 모르게 두 눈에는 이미 눈물이 생겨나고 있습.. 창작마음 2013.01.07
친구/두안 친구 두안 처음 친구를 사귈 때 첫 만남이라 서먹서먹해도 도장을 찍어서 친구가 될 때는 매일 만나지 않아도 삶으로 가는 길이 달라도 가까이 있든 멀리 있든 늘 가슴 한구석에 머무는 친구는 있었다 친구는 멋진 사랑이자 잔잔한 그리움이요 동화처럼 그려지는 친구이다 항상 옆에서 .. 창작마음 2013.01.03
그리움 /두안 그리움 두안 있는 만큼 살다가 가슴이 터질 만큼 쌓여 그리움이 되는 것은 사는 만큼 추억을 기억할 수 있기 때문이요 보고 싶은 만큼 기다림에 지쳐진 뒤 기억 되살아나는 것은 순수한 삶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카페에서 두안이랑 함께 해요 창작마음 2012.12.19
겨울 연가 /두안 겨울 연가 두안 그대랑 나랑 함께 겨울비가 내리면 비를 맞고 하얀 눈이 내리면 천진한 아이 되어 웃으면서 끝없이 걸어 보고 싶고 그대랑 나랑 함께 눈이 내리다가 쌓이면 눈사람 만들어 놓고 웃고 눈싸움하면서 크게 웃는 앙증맞은 철부지 아이가 되고 싶다 그대랑 나랑 함께 부르고 싶.. 창작마음 2012.12.16
눈물만큼이나 흐르는 고드름 /두안 눈물만큼이나 흐르는 고드름 두안 겨울은 나를 부르고 바람은 당신을 불려도 빈틈은 언제나 꽁꽁 언 시간 속에서 이기적인 칼바람 춤으로 몸부림칩니다 추울 때마다 만들어진 고귀한 빛의 이름 불러도 응답 없는 시간은 온도를 낮추므로 어린아이도 추억을 만들어냅니다 밤새 시리다가 .. 창작마음 2012.12.13
첫눈 같은 꽃잎에 하얗게 /두안 첫눈 같은 꽃잎에 하얗게 두안 하늘에서 펑펑 내립니다 하얀 눈이 까만 전깃줄에도 하얗게 쌓입니다 구설수 많고 쓰레기 같은 땅을 하얗게 덮어 버렸습니다 설탕같이 하얗게 내 마음에 펑펑 내립니다 덩달아 하얗게 되어보고 싶어서 하얀 마음 됩니다 쌓인 눈에다 마음을 묻혀버립니다 .. 창작마음 2012.12.06
이름이 잠들 때면 /두안 이름이 잠들 때면 두안 내 곁에 있다가 떠나버린다면 나 혼자 남아서 그리워하다가 잠들겠지 그때는 보고 싶어도 볼 수 없기에 그냥 참아내려다 눈물이 나면 울고 있겠지 허수아비처럼 우두거니 서 있다가 잃어버린 세월을 불려보겠지. 카페에서 함께 해요 창작마음 2012.12.03
친구는 삶의 동반자 /두안 친구는 삶의 동반자 두안 산다는 틀에서 삶이 재미가 없어서 민심이 벗이 없고 삭막하여 낭만이 없는 요즘 세상 분명하게 있는 것은 지식이 담긴 휴대폰과 컴퓨터에 빠져버린 요즘 세상 생활에서 공존하는 인터넷이 나쁜 일도 일어나지만 좋은 일도 일어나고 있다 짧은 시간 나눔의 쪼개.. 창작마음 2012.11.21
은행잎에 물든 길/두안 은행잎에 물든 길 두안 바람 불 때마다 신이 나게 춤추던 은행잎들이 지쳐 잠들다가 그만 노란 꽃잎처럼 옷을 갈아입고 지나가는 그이에게 노래하듯이 가로등 사이로 노래 부르네 네온등 불에 젖어 바람에 부대끼다 떨어지니 놔두지 못하고 쌀쌀한 바람 불어서 떨어져 나뒹구는 잎 새 갈.. 창작마음 2012.11.19
그리워지면서 홀로 있어도 /두안 그리워지면서 홀로 있어도 두안 긴 여정 속을 걸어가는 길목에서 틈을 엿보는 세상 시작인지 끝이지 알다가도 모르겠으나 분명한 것은 생에 인연이어서 길목의 만남이었다가 이별의 노래이었는지 그것도 알 수는 모르지만 나를 기쁘게 한 그 사람에게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그 사람을 .. 창작마음 2012.11.15
연인들의 마음 /두안 연인들의 마음 두안 그립도록 보고 싶고 아프도록 느껴보는 마음 연인들의 마음을 당신은 얼마나 알고 있을까 세월이 가면 잊히고 시간이 지나면 지워진다 해도 추억으로 다져진 마음 연로하더라도 남겨진 이름인 걸 알고 있을까 쌓인 정만큼이나 기억하는 세월만큼이나 연인들의 마음.. 창작마음 2012.11.11
왜 당신 생각이 나는 걸까요 /두안 왜 당신 생각이 나는 걸까요 두안 깊어 가는 가을 쓸쓸해지고 멍들다 떨어지는 단풍잎에 멍든 마음처럼 왜 자꾸만 쓸쓸하고 그리워질 때마다 보고 싶은 모습 왜 당신 생각이 나는 걸까요 당신의 모습을 그려보다가 멍든 가슴으로 지워버리고 허공에다 소리쳐보는 당신의 이름 점점 멀어.. 창작마음 2012.11.09
삶은 달고 쓰다 /두안 삶은 달고 쓰다 두안 요즘 세상 멍든 세상 지껄이는 수다 다 듣고도 확실히 표현 못 해도 듣고 듣다가 너무 화날 때 한 번 더 하늘을 보고 땅을 보고 삶의 인생을 생각하며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요즘 세대에 물들지 말고 옛 시대의 선비를 한번 돌이켜보는 마음을 가지고 살자 세상 살맛.. 창작마음 2012.11.06
당신을 사랑하게 되거든 /두안 당신을 사랑하게 되거든 두안 사랑하고 좋아할 때 당신을 사랑하게 되거든 한순간도 잊을 수 없을 것 같아 만날 때 드리고 싶은 마음 임시 책꽂이에다 꽂혀두렵니다 사랑하고 사랑할 때 당신을 사랑하게 되거든 가슴 속 깊이 묻어 두었던 정 하나를 꺼내어 가장 소중한 마음의 양식을 당.. 창작마음 2012.10.26
가을 사랑 /두안 가을 사랑 두안 초록빛에서 가을 햇살로 무지개처럼 빛에 영롱한 자태 물든 낙엽 잎 하나 장식하여 낭만의 계절이 멈추기 전에 사랑하는 그대의 식탁에 살짝 올리고 싶습니다. 두안로카페오셔요 창작마음 2012.10.20
마음이 지쳐 있을 때 /두안 마음이 지쳐 있을 때 두안 힘겨운 인생의 짐을 나누어 짊어진 무게로 흔들리는 탓에 동요되어 마음마저 흔들리고 막막할 때 든든한 위인이 되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카페에서 함께해요. 창작마음 2012.10.15
그토록 그댈 사랑했기에 /두안 그토록 그댈 사랑했기에 두안 사랑하는 만큼 그대를 미워하지만 사랑한다는 말이 무슨 죄라고 나 몰라라 하는 사랑 아프지 않아서인지 생각할 때마다 눈물이 난다 걸었던 길목은 쓸쓸하게 가을비 내릴 때는 걸어가며 웃던 추억 이대로 멀어지는지 계절마다 떠나버리는 그리움의 마음 지.. 창작마음 2012.10.10
가을 /두안 가을 두안 가을 소리에 떠나버린 곤충들도 그리웠는지 한없이 울었다 가을이란 소리에 물들어버린 산천에도 그리움이 젖어 있었다 나뭇가지에서 한 잎 두 잎 떨어지는 잎을 바라보면 작은 꽃눈이 남아 있는 걸 보니 그리움보다 계절의 기다림이었다. 이곳을 눌러보셔유 창작마음 2012.10.05
가을에만 물든 바람 /두안 가을에만 물든 바람 두안 멋들어지게 늘어진 무더운 여름날이 살며시 떠나버리니 느낌이 오는 가을 하늘은 뭉게구름 둥실 떠있고 바람에 수놓은 고추잠자리 어디론지 날아가다가 지쳐 끝이란 곳에서 쉬어있다 계절이 무너진 날이라도 오고 가는 틈은 예전처럼 있는 것 같은데 풍습이란 .. 창작마음 2012.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