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그대에게 /두안 사랑하는 그대에게 두안 그대는 멀리만 있어서 보고 싶어도 보이지 않아 말하고 싶어도 말하지 못합니다 그대는 멀리만 있어서 지겹도록 듣고 싶은 사랑하는 말을 듣지도 못합니다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들 틈에서 엿보고 계실 거라 믿기에 이렇게 사랑하는 노래를 띄워봅니다 사랑하는 .. 창작마음 2012.04.22
인연 /두안 인연 두안 우리 삶은 서로서로 알지도 못하는 시대이지만 인연이 있다면 알면서 멋지게 지낼 수 있다 이만큼 인연이 있어서 요만큼 만남이 필요하면 석양에 지는 노을 그림같이 빛낼 수 있다 생명은 모두가 순간 인연이라도 생각하며 지혜로 사는 사람들만이 아는 인연일 것이다. 카페/.. 창작마음 2012.03.24
봄은 왔습니다 /두안 봄은 왔습니다 두안 봄은 왔습니다 그런데도 느낌은 춥네요 그리 춥지 않으니 그래도 봄은 왔습니다 개울가에 버들강아지 뽀송뽀송 털이 생겼습니다 바람에 춤을 추는 것을 보고 있으니 봄 풍경 느낌으로 알 수 있습니다 돌멩이 틈에서 겨우내 꽁꽁 언 얼음이 봄이다. 소리에 놀라서 그.. 창작마음 2012.03.16
생을 소중히 하며 /두안 생을 소중히 하며 두안 느끼지 못하는 세상에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세상이 얼마나 소중한 삶인가 생존은 보물보다 가치 있어서 영구 보존하는 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인생행로 길 삶의 인생 길이 모두를 소중히 여기자 운명이라는 것은 타고났다 해도 따라오는 그림자와 같고 두뇌는 갈.. 창작마음 2012.03.11
사랑하는 그대에게 /두안 사랑하는 그대에게 두안 보고 싶다 해가 지면 잊어질까 생각했는데 떠오르는 햇살을 바라보니 보고 싶다 그립다 낙엽 잎이 떨어진 자리 하얀 눈이 쌓이면 잊어질까 생각했는데 더 그립다 사랑하는 마음이 옹졸하게 느껴지지만 삶이 사랑이니 사랑하며 살고 싶다 당신 같은 이 세상을. 카.. 창작마음 2012.03.06
요즘 세상 아는 만큼 숙여야 해요 /두안 요즘 세상 아는 만큼 숙여야 해요 두안 아는 만큼 힘이라는 이야기가 있지만 요즘 세상 아는 만큼 숨기고 살아야 한다 알면 알수록 남용하는 것이 요즘 세상이기 때문이다 숨기고 살아가도 언젠가는 밝혀지는 것 무덤까지 가슴에 안고 떠날 수는 없다 기록이라도 남겨두고 떠나야 하는 .. 창작마음 2012.02.27
사랑하렵니다 /두안 사랑하렵니다 두안 기다림의 시간에서 언제나 그대가 있고 내가 있는 것이다 사랑이야기처럼 결코 벗어나지 못하고 생각하며 사는 것처럼 꿈을 시간 속에서 멋대로 잊어버린 틀이지만 늘 영혼이 깨어나듯이 이생에서 지는 날까지 뜨거운 체온을 느낄 수 있는 것은 부드러운 마음.. 창작마음 2012.02.18
오늘을 아름답게 /두안 오늘을 아름답게 두안 나이 든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아요 삶의 생명이 영원하지 않으니까 부귀영화 같은 욕심도 부럽지 않아요 시선을 끌지 않아도 되니까 추억으로 넘긴 긴 세월을 연연하지 않고 새로운 오늘을 아름답게 살 줄 아니까. 카페/아름답게 머무는 세대 창작마음 2012.02.12
사랑하고부터는 /두안 사랑하고부터는 두안 사랑하고부터는 사랑의 향기가 있다가 사라지는 것을 알았습니다 사랑하고부터는 꽃의 향기가 풍기고 있다가 사라지는 것도 알았습니다 사랑하고부터는 마음속에서 눈물이 떨어지다가 멈춰지는 것도 알았습니다 사랑하고부터는 조금 멀리 있어도 미치도.. 창작마음 2012.02.06
지울 수 없는 모습에 비치는 이름 /두안 지울 수 없는 모습에 비치는 이름 두안 무정하게 흐르는 연륜으로 가슴 멍하게 멍들도록 한 세월의 일기장 속에다 순수함을 접어 넣어둔 묶음 속에서도 꿈틀거리는 것은 무슨 일일까 깊이 이어지는 인연이었을까 순간 사라지는 형상이었을까 몇 번을 넘겨버린 세월의 달력을 잊.. 창작마음 2012.02.02
고향은 어머님께서 부르는 품 /두안 고향은 어머님께서 부르는 품 두안 어릴 때 살던 고향은 포근하게 감싸주는 동네 친구랑 늦도록 놀던 곳 늦은 저녁이면 어머님께서 부르는 소리 들리고 들리다가 메아리 되어 골골이 떠나버리는 소리 그곳에서부터 세월에 늙고 늙어 빈자리로 남아 있는 자리 사람들 틈에서 흐르.. 창작마음 2012.01.22
고향은 가난한 마음의 양식 /두안 고향은 가난한 마음의 양식 두안 지금도 일 년에 한두 번 명절이면 고향으로 가는 길목은 복잡하기도 하고 힘들기도 한 여행의 길목이다 시대에 살아가는 마음의 고향은 수시로 잃어버린 고향이기도 하지만 포근함을 풍겨주는 고향이기도 하다 어릴 때 살던 고향 철들어 객지로 .. 창작마음 2012.01.19
사랑하기 때문에 잊지 못하네 /두안 사랑하기 때문에 잊지 못하네 두안 살아가는 삶이 버거워 가슴에 묻어둔 채로 흔들거릴 때마다 쓰라린 아픈 마음에서 정녕 줄줄 눈물이 흘러내릴 때마다 슬픈 이야기 일기장처럼 쓰면서도 현실이야기가 쌓일 대로 쌓여 힘들어질 때 곁에 다가와 말 한마디라도 포근하게 감싸주었.. 창작마음 2012.01.16
고집에 지쳐 고개 숙이는 삶 /두안 고집에 지쳐 고개 숙이는 삶 두안 살다가 지쳐지더라도 삶에 아픔이 있더라도 생명이 다할 때까지 구름이 넘는 하늘을 바라보면서 세월을 넘기는 달력을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삶에 산다는 것이다 때로는 가슴에다 깊도록 삶의 상처가 아물기 전에 상처가 또 문드러져 눈물의 아.. 창작마음 2012.01.10
사랑할 때와 그리울 때 /두안 사랑할 때와 그리울 때 두안 사랑을 할 때 아름답다면 끝난 뒤에는 너무나도 그리움이 쌓이는 것 그리움을 참지 못한다면 아예 시작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사랑으로 그리울 때 그리움으로 지친 뒤 잃어버리는 기억을 마음속으로 가득 채워진다면 아예 그리움을 하지 않는 .. 창작마음 2012.01.01
삶을 승화시키는 생 /두안 삶을 승화시키는 생 두안 간혹 부끄럽지만 마음은 편안한 것은 나를 알고 있는 당신이 있기 때문이다 거리가 먼 세상살이 고달프다 말하며 살지만 나를 보고 있는 당신이 계시기 때문이다 뒤적거리고 있어도 조용히 생각하는 것은 나를 이해할 거라 믿기 때문에 하늘을 바라본다... 창작마음 2011.12.22
석양으로 지는 빛이여 대답하소 /두안 석양으로 지는 빛이여 대답하소 두안 타오르다 지는 노을을 바라보면서 내 살아온 현재와 과거를 생각할 때는 물질이 풍부한 현재보다 고생하며 삶에 찌는 날 형제는 서로 이해하며 나눔의 정 풍부한 옛정이 그리워서 나는 지금도 오래된 걸 좋아하고 인공으로 다듬어진 아름다운 풍경.. 창작마음 2011.12.17
사랑하는 그대에게 /두안 사랑하는 그대에게 두안 세월은 나를 순간마다 계절로 이겨가지만 사랑은 나를 순간마다 이해하지 못하는지 지금도 방황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만큼 깊이 드리고 사랑하고 싶어지는데 사랑은 멀리만 떠나가는 것은 나이 탓인지 쓸쓸함을 느끼게 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마음은 바꿀 .. 창작마음 2011.12.10
첫사랑처럼 기다리는 첫눈 /두안 첫사랑처럼 기다리는 첫눈 두안 따스한 온기가 남쪽으로 떠나버리고 춥다는 소식 들고 북쪽에서 내려오는 날 얇은 천으로 가린 몸 따스한 온기 금방 식어버리니 튼튼한 몸 떨고 떨리어서 누굴 보든 말든 두터운 옷감으로 몸을 감싸버린다 곳곳에 하얗게 덮어버렸다고 전하려 소식 안고 .. 창작마음 2011.12.05
청각과 미각으로 그려내는 사랑하는 그대 /두안 청각과 미각으로 그려내는 사랑하는 그대 두안 쌀쌀해지는 날에 바람 불어올 때마다 창문을 흔들거리어 그대 오는 인기척이 바람인 줄 모르고 마냥 기다림 찬바람이 불어 옷깃을 여미어질 때마다 싸늘한 바람이 살갗을 후비어질 때는 따스한 그대 온 김이 그리워집니다 환청으로까지 들.. 창작마음 2011.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