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사한 마음도 치유됩니다 /두안 간사한 마음도 치유됩니다 두안 누가 보고 있을 때 허둥댄다면 용기가 없는 사람으로 보이고 누가 보고 말할 때 친절하다면 사랑하는 줄 알고 정신을 빼앗아 갑니다 한 번만 잘못을 인정하며 용서를 구할 때 아낌없이 주고받는 사랑이라 생각되고 아무렇지도 않게 무관심하면서 배짱 내.. 창작마음 2010.09.05
잃어버린 마음은 늙어간다 /두안 잃어버린 마음은 늙어간다 두안 계절이 지나면 또 풍상에서 드러낸 잔주름을 감추지 못하고 피어 있는 마음의 꽃 저 만치로부터 시들어 가더니 이미 몸도 손등에서부터 잔주름 나타나 시들어 버린다 흐르는 세월을 역경에서도 견디어낸 자리 이만큼 기대하면서 살아온 나날들이 마음으.. 창작마음 2010.09.01
봉숭아꽃이 피었습니다 /두안 봉숭아꽃이 피었습니다 두안 어머님 저 하늘에 계셔도 어머님께서 좋아하시던 봉숭아 화분에 심어놓았는데 활짝 핀 봉숭아 꽃잎을 보셨지요 올해도 어머님께서 좋아하시던 봉숭아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어릴 때 어머님 손톱에 분홍빛으로 물들어 있어서 철없는 자식은 떼를 쓰니 열 손.. 창작마음 2010.08.23
그대이라면 참 좋겠습니다 /두안 그대이라면 참 좋겠습니다 두안 비가 내릴 때 우산을 펴들고 함께 걸어갈 수 있는 다정한 사람이 바로 그대이라면 좋고 슬프도록 슬픈 날이면 슬픔을 나눌 수 있는 다정한 사람이 그대이었다면 참 좋겠다 깊은 밤이면 천사처럼 나타나는 꿈을 가진 사람이 바로 그대이라면 다가와서 좋고.. 창작마음 2010.08.17
사랑하는 그대에게 /두안 사랑하는 그대에게 두안 그대여 세상 물정 몰라서 배우면 가르쳐주고 깨닫도록 실습도 하고 실수를 하면 다시 시작하는 공부인데도 그대를 사랑하는 마음을 배우지 않았고 사랑을 실습하지 않았어도 마음속에 간직한 그대를 사랑할 수 있기에 사랑합니다 그대를 사랑하는 만큼이나 아.. 창작마음 2010.08.12
석양 끝을 재보고 싶다 /두안 석양 끝을 재보고 싶다 두안 물어볼 때는 마지막 인생 지나온 삶의 길을 넉넉하게 이별의 노래를 부를 수 있다면 세상은 참 좋은 나날이겠지만 마지막 가는 길에는 붙잡지도 못하고 재생시키지도 못하는 것이 예약 없는 인생이다 환한 미소로 두 눈을 감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하는데.. 창작마음 2010.08.07
여름은 어디쯤으로 가라 외치면 / 두안 여름은 어디쯤으로 가라 외치면 두안 푸른 하늘빛에 뭉게구름 하나 떠다니고 이글거리는 땅에 아지랑이가 아롱아롱 수놓는 따가운 햇볕이 내리쬐는 한나절 작게 맺힌 이슬방울을 먹고 푸르게 자라나는 풀잎들 햇볕에 시들 척하고 뜨겁게 내리쬐는 햇살로 날마다 알알이 속살을 키워 가.. 창작마음 2010.08.04
그저 보고 있어도 /두안 그저 보고 있어도 두안 그저 멀리 모습만 보고 있어도 그 사람이란 것을 알 수 있고 목소리만 듣고 있어도 그 사람이란 것 알 수 있듯이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도 알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그 사람 글만 보아도 알 수 있듯이 그 사람의 숨결을 느낄 수 있습니다. 카.. 창작마음 2010.07.30
그리움이 내립니다 /두안 그리움이 내립니다 두안 덥다든지 비가 내리든지 바람 소리 나든지 언제나 어디서나 안부가 궁금해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싫어하는 사람처럼 우리는 주변을 맴돌고 있지만 늘 가슴으로 찾아들어 부드럽게 속삭이는 소리처럼 유난히 보고 싶어지는 사람입니다 밖에서나 안에서나 사랑하.. 창작마음 2010.07.21
사랑에다 마음에다 /두안 사랑에다 마음에다 두안 일상 생활 바쁘게 산다는 것도 삶은 소중하지만 사랑하며 사는 것도 효소이자 효모이기에 더 소중하다 석양으로 넘어갈 때 소중한 것을 잃어버리고 난 뒤에야 깨닫게 되는 것은 이미 늦는 인생이라오 내 안에 있을 때 고귀함을 알 수가 없지만 하나부터 다 없어.. 창작마음 2010.07.17
사랑하는 그대에게 /두안 사랑하는 그대에게 두안 사랑하는 그대여 수많은 영혼에서 인연으로 맺은 그대와 나 생의 사랑인지라 멀리 그림자처럼 가끔 보고 있어도 늘 사랑하는 그대를 생각할 때는 그대 마음은 늘 아름답습니다 보고 싶은 마음은 하루에도 수백 번씩 스크린처럼 비춰주다 사라지지만 멀리.. 창작마음 2010.07.06
인연은 그리움으로 /두안 인연은 그리움으로 두안 번개처럼 스쳐 지나가듯이 만남의 시간은 지나갔고 덩달아 인연도 휩쓸어 지나가듯이 곁에서 잠시 잠깐만 머물다 기억만 남기고 또 홀연히 지나 가버린다 마음속에다 남긴 흔적을 살짝 새겨놓고 순간 비운 사이 만남으로 인연은 소중한 시간을 만들었고 남긴 인.. 창작마음 2010.06.30
보이지 않는 만남 /두안 보이지 않는 만남 두안 우리의 만남이라는 두 글자는 쓰기만 하면 쉽고 가까워지지만 사랑하는 마음은 너무 멀어 보이지 않은 외로운 만남이다 하지만 견우직녀처럼 멀리서라도 얼마든지 사랑할 수는 있습니다 우리의 만남이란 이야기는 어쩌면 가슴을 아프게 말하지만 이대로가 좋은 .. 창작마음 2010.06.24
풍경소리에 작은 마음 /두안 풍경소리에 작은 마음 두안 높고 낮음은 사람들의 차이이고 보고 가리는 것도 사람들 차이지요 저마다 사람들은 심장도 하나이고 마음은 하나인데 생각은 둘이네 살아가는 틈 사이에서 터벅터벅 길을 걸어갈 때 뒤돌아보는 것은 아무 소용없어라. 카페에서: 두안이랑 함께 창작마음 2010.06.17
사랑하는 그대에게 /두안 사랑하는 그대에게 두안 들려요 그대 목소리가 내 귓가에서는 들려요 보여요 눈가에서는 아롱거리며 보여요 기억나요 당신이라고 부르는 그대와 나 둘이서는 서로 사랑하니까 그 날을 잊을 수 없겠죠. 카페에서: 두안이랑 함께 창작마음 2010.06.13
언제나 당신 편입니다 /두안 언제나 당신 편입니다 두안 알지 못하는 세상 사이에서 가까이 있어도 침묵만 흐르는 것은 서로 곁 눈치만 보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무작정 기다림에 늘 있어도 결코 누군가에 의해서 얻어지는 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바로 그거야 생각할 때 지혜로운 힘과 용기로 가까이 접근하면서.. 창작마음 2010.06.05
인생무상 /두안 인생무상 두안 젊게 살아보고 싶고 세대처럼 되어 보고 싶어도 빛나는 영광의 빛은 빨간 석양빛으로 노을이 되다 사그라질 때 눈물로 후회하며 두 손 모아 달고 달아지면서까지 빌고 비는 마음일지라고 말할 수 없을 마음속은 이미 움츠러들 수밖에 없습니다 자연의 이치에 따라 모르게 .. 창작마음 2010.06.03
그대를 향한 나의 마음 /두안 그대를 향한 나의 마음 두안 나의 마음 가득히 꽃이 되어보고 싶어서 꽃을 찾아 꽃을 보고 나의 마음 가득히 별이 되어보고 싶어서 깊은 밤 별들을 바라본다 그대 마음 깊은 곳에다 마음 하나 심어보고 싶어서 그대에게 내 마음 드리고 그대 향한 나의 마음 주체할 수 없어 꽃 비 내린 숲.. 창작마음 2010.05.30
기다림은 오늘도 /두안 기다림은 오늘도 두안 그 사람이 그립다 얘기하고 싶어서 이런저런 만남을 수없이 생각했지만 아무 말도 못했다 그럴수록 마음은 쌓여만 가는 그리움이 되어도 말 한마디도 못하고 늘 머뭇거리다 기다리는 날이 오늘 또 내일이 될지라도 이야기하며 있고 싶어서 그 사람이 보고 싶다. 카.. 창작마음 2010.05.24
사랑은 바로 행복입니다 /두안 사랑은 바로 행복입니다 두안 보고 있으면 볼수록 아름다운 것은 첫사랑 같은 마음 수줍은 미소로 반해버린 나로 말미암아 살며시 그대를 사모하기 때문입니다 밤하늘 같은 세상일지라도 아름답게 보이는 것은 눈망울이 초롱초롱 빛나고 있었으며 입술은 붉게 빛나기 때문에 그대를 사.. 창작마음 2010.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