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은 가슴마다 /두안 그리움은 가슴마다 두안 진종일 밝아지는 햇살은 서 있는 나를 보고 너를 바라보며 미소를 짓는데 그리움은 가슴마다 숨소리로 새겨진 옛이야기는 자꾸만 멀어져 가고 있어서 때로는 그대 이름 불려보아도 메아리만 허공에 남겨두고 떠나버리는 너의 목소리가 귓가에 맴도니 잊어버린 .. 창작마음 2011.01.19
삶 그리고 운명이 다르다는 것 /두안 삶 그리고 운명이 다르다는 것 두안 힘들다는 세상 삶에는 행운을 얻지 못해 모질게 운 복이 없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돈복이 있는 사람이 따로 있고 축복을 받는 사람이 따로 있는 것 같다 풍부한 지혜로 짜깁기하면서 열심히 벌어 좋은 일에 쓰련다 해도 운은 따라주지 않는 사람이 있.. 창작마음 2011.01.16
하얗게 녹아 내리는 눈물 /두안 하얗게 녹아 내리는 눈물 두안 하얗게 내리는 눈송이 우울한 마음을 사로잡아 두 팔 벌려 하늘을 바라보면서 순간 행복함에 난 너를 사랑한다 말하려는데 감미로움에 흠뻑 빠져버렸는지 따스한 온기에 녹아 흐르는 눈물을 보면서도 행복해하는 나를 봅니다. 카페에서: 두안이랑 함께해.. 창작마음 2011.01.12
당신이여 /두안 당신이여 두안 당신의 이마에 조용히 입맞춤함은 이미 당신은 이해하셨기 때문에 입맞춤했지만 당신을 이대로 세월로 혼자 보내야 함을 당신과 나 사이에서 절대로 인정 못 합니다 곁에서 떠났다는 것은 당신의 마음이자 뜻이겠지만 사랑으로 남겨준 당신의 정은 영원히 지워지지 않아.. 창작마음 2010.12.27
사랑의 조건 /두안 사랑의 조건 두안 사랑의 조건으로 나를 이해하실 때에는 분명히 당신은 무언을 듣고 전하고 싶어서 언제든지 나타났습니다 사랑한다는 말을 꺼내어 전하지 못해도 오늘도 당신은 무언을 말하려고 목소리 들려주시기에 당신과 친해지고 싶습니다 당신은 나를 보며 살며시 엿듣고 있을 .. 창작마음 2010.12.22
하얗게 쌓이다 그리움처럼 녹아버리는 눈사람 /두안 하얗게 쌓이다 그리움처럼 녹아버리는 눈사람 두안 함박눈 하얗게 내려온 뒤 듬뿍 쌓인 저 밖에도 뜰에도 녹지 않는 순간만큼은 물감으로도 퇴색되지 않는 하얀 눈 수채화 그림을 살짝 올려놓았다. 생각나는 사람이 내게도 있어 눈사람 인형 만들어 놓고 밤새도록 이야기하고 싶어서 그 .. 창작마음 2010.12.15
사랑하기에 그는 모릅니다 /두안 사랑하기에 그는 모릅니다 두안 언제나 사랑하기에 서로 알고 있으면서도 그는 모릅니다 만남도 이별이란 것도 한 번도 해보지 않았지만 그는 알고 있었습니다 그는 나를 사랑하고 나는 그를 사랑하기에 멀어져 있어도 통합니다 그는 나를 알고 마음으로는 나를 위해서 기도하는지 허공에서 들려옵.. 창작마음 2010.12.10
그리움 /두안 그리움 두안 멈추지도 못하는 시간은 길게 돌아만 가는데도 왜 그리도 하루가 길게 느껴지는지 지친 마음으로 시작되는 하루의 일과 속에 일들은 끝없도록 해도 끝남 없이 밀려 있는데 그대로 지루한 느낌 오는 그리움의 생각은 오늘도 힘없이 보내고 있습니다 부르고 싶은 노래를 목청.. 창작마음 2010.12.07
혼선을 남기는 사람들 틈에서 /두안 혼선을 남기는 사람들 틈에서 두안 욕심만큼 채워도 마음속에는 채워짐이 부족한 것들이 남아 있을 뿐인데 자신만이 완벽하다고 생각하는 욕심 무엇이 다르다고 말하고 있을까 언제나 자신만은 완벽한 것처럼 말을 하며 행동하며 사는 틈에도 잘못된 일에는 험담을 일삼고 자신의 잘못.. 창작마음 2010.11.29
내 가슴에 묻혀 있는 사랑 /두안 내 가슴에 묻혀 있는 사랑 두안 사랑하면서 살아가면서 늘 기억나게 하는 것이 있다면 바로 사랑하는 사람과 사랑하던 곳에서 서로 사랑하고 있었던 날이 가끔 마음 깊이 파고든 사랑의 정이 그리울 때 생각납니다 답답할 때는 눈물이 나 서로 울기도 하며 서로 바라볼 때 웃음이 나와 웃.. 창작마음 2010.11.19
멀어진 뒤에도 그리운 것은 /두안 멀어진 뒤에도 그리운 것은 두안 저 멀리 도망간 시간이 계절만큼이나 흐른 뒤에도 당신을 잊혀지지 않는 그 날이 그리운 것은 그만큼 짧게나마 곁에서 있었기 때문에 당신을 기억하면 순간마다 회상했기 때문이겠죠 이젠 당신이 머문 자리에서 떠났어도 스크랩 된 모습은 잊으려 해도 .. 창작마음 2010.11.14
빨갛게 멍들다가 떨어지는 낙엽 /두안 빨갛게 멍들다가 떨어지는 낙엽 두안 가을 바람에 단풍잎이 춤을 추다가 조용해지는 날 빨갛게 멍들어버린 채로 살랑살랑 춤을 추고 있을 때 나뭇잎을 바라보면 감탄할 정도로 낙엽 잎이 되어 버렸다 이젠 가을이야 살며시 미소를 지으며 소리치며 반가웠는데 빨갛게 물든 낙엽을 내 마.. 창작마음 2010.11.10
쓸쓸하고 쓸쓸해질 때/두안 쓸쓸하고 쓸쓸해질 때 두안 세월처럼 그리워지는 날 좁은 마음을 이해하지 못해서 괜스레 쓸쓸해지는 나를 텅 빈 마음을 외롭지 않도록 마냥 걷고 싶어 쌀쌀한 가을바람이 불어오는 날에 몸은 추워도 마음속은 춥지 않았기에 잎이 떨어지는 가로수 길을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빽빽이 들.. 창작마음 2010.10.29
억새꽃잎 같은 사랑 /두안 억새꽃잎 같은 사랑 두안 언제까지나 변치 말자 약속하며 새끼손가락 걸고 사랑했던 그 사람 이제는 기다리게 해놓고 내 곁을 떠나버린 사람이었네 변치 않도록 사랑한다 말 한마디 내 가슴에 새겨놓고 떠나 가버린 그 사람을 생각하면서 사랑은 추억으로 묻어둬야만 하니 괴롭습니다 .. 창작마음 2010.10.22
사랑 노래를 부른다 /두안 사랑 노래를 부른다 두안 그토록 그립기에 사랑하는 마음으로 너를 부르고 그토록 너의 사랑이 마음속에서 그리워지기에 사랑노래를 부른다 너를 생각하다가 밀려오다가 멈춰버린 너의 모습에 마음에 눈물 흐르고 흐르는 눈물이 말라버릴 때 사랑노래도 멈춰버린다 지금도 난 너를 사.. 창작마음 2010.10.16
가을바람 /두안 가을바람 두안 나뭇잎 그늘에서 바람 바람에 소리를 내며 춤을 추었는데 갑자기 찬 기운이 돌고 찬바람이 불어 인기척은 설렁하여도 나뭇잎들이 흔들흔들 찬바람 춤추다가 그만 기운을 잃어 하나 둘 잎이 떨어져 나뒹굴 때 가을노래 부르는 날인가 보다. 카페에서: 두안이랑 함께해요 창작마음 2010.10.10
억새 풀잎이 울고있다 /두안 억새 풀잎이 울고있다 두안 억세 풀잎 소리 없이 잠자다가 참새들 떠드는 소리에 아침 이슬을 머금다 지나간 자리 오늘도 내리쬐는 햇볕에 활짝 피어나 꽃망울들이 살 바람에 은빛 물결처럼 춤춘다 흔들흔들 부대끼는 소리가 한동안 참았던 울음소리로 승화되고 동화되어 머무는 나를 .. 창작마음 2010.10.01
사랑하며 산다는 것은 /두안 사랑하며 산다는 것은 두안 사랑하며 산다는 것은 옛날에도 사랑을 했을 거고 지금도 사랑을 하며 살고 아주 미래도 사랑은 계속 이어질 겁니다 만남에 좋은 세상 책장으로 넘기면서 기억하고 사랑하면서 느끼며 산다는 것은 아기자기한 애정의 표현 자유롭고 떳떳하게 창출해냈기 때문.. 창작마음 2010.09.24
고향 가는 날이 있겠지요 /두안 고향 가는 날이 있겠지요 두안 타향살이 생활에 젖어 수년이 흐르는 마음이건만 어릴 때 자라던 내 고향은 항상 그립습니다 물씬 나는 고향으로 내려가는 추석 길목에 분주하지만 올 추석날에도 그립도록 생각만 하다 맙니다 고향을 그리워도 형제들이 타향살이에 적응하다 보니 고향 .. 창작마음 2010.09.14
나를 아는 그이는 모릅니다 /두안 나를 아는 그이는 모릅니다 두안 기다림 그리고 멀어진 시간 속의 추억은 늘 기억하고 싶은 그 날들을 나를 아는 그이는 몰라도 한참 나를 모릅니다 처음 만나는 날 그이는 내가 반갑지도 않았는지 서 있는 모습도 보고 앉아 있는 모습을 보았지 내 앞에 있는 그이를 보면서 사랑하는 느.. 창작마음 2010.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