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듯한 온기는 없어진지 오래된다/두안 따듯한 온기는 없어진지 오래된다 두안 김장을 담아야 하는 계절이지만 홀로 되어 몸 아픔에서 가정을 꾸려 가는지 김치 맛도 몇 년 지났는지도 오래된다 아무것도 모르면 약이 된다하기에 말 못하는 사연 있어도 이 맛도 저 맛도 잊어버렸다 몇 년째 맛을 모르겠다. 창작마음 2018.11.21
낙엽은 지고 겨울은 오는데 /두안 낙엽은 지고 겨울은 오는데 두안 서늘한 바람이 불어오니까 가랑잎이 떨어지고 앙상한 가지에 매달리어 있던 잎들도 떨다가 그나마 있던 잎들도 떨어지니 소리를 내던 이름을 모르는 새들도 날아 가버린다 겨울은 텅텅 비어 있으니 큰 나무들도 외롭게 보인다 다시 봄이 오면 가랑잎은 .. 창작마음 2018.11.16
빨갛게 단풍잎이 물든 날 /두안 빨갛게 단풍잎이 물든 날 두안 물든 단풍잎이 떨어지는 날에는 그리워지는 계절이라면 괜찮습니다 빨갛게 단풍잎이 물든 날에는 바라볼 수 있으니 생각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가을은 떠나가고 마음속은 아쉬워질 때 쓸쓸하지만 추워지면 첫눈이 내리는 겨울을 맞으면 나는 됩니다. 카.. 창작마음 2018.11.12
나뭇잎처럼 떨어지는 인생/두안 나뭇잎처럼 떨어지는 인생 두안 잎이 떨어질 때는 가로수 길은 걸어보지만 왠지 홀로 걷기가 힘이 빠졌는지 걷기가 힘들다 우수수 떨어진 잎을 보면서 걸어야 하듯이 쓸어버리는 빗자루에 놀라 바람은 불면 느끼지 못한다. 카페:아름답게 머무는 세대 창작마음 2018.11.07
가을은 그리움이었다 /두안 가을은 그리움이었다 두안 마음에 상처를 입고 아픔에 한 번 더 힘들었다 시발점에서 일어서니 낙엽 길을 걷고 싶었다 아무도 모르게 얼룩진 마음의 상처를 입고도 일어설 수 있어 천만다행이다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자 낭만의 계절이니 반갑지만 떨어진 낙엽 길을 밟으면서 마음은 쓸.. 창작마음 2018.11.03
가랑잎이 다 떨어진다 낙엽들도 /두안 가랑잎이 다 떨어진다 낙엽들도 두안 가을은 더 빨리 가는 것 같다 하루가 다르게 낙엽이 되어 떨어지는 것을 바라보고 있었는데 다음날에도 똑같을 거라 생각하고 그 자리에서 사진을 찍다가 금세 알았다 전날은 낙엽 되는 것을 보았고 보고 또 보다가 오늘은 담으려고 달려갔는데 다 .. 창작마음 2018.11.01
어둠으로 흐르는 시간 /두안 어둠으로 흐르는 시간 두안 산 너머로 넘어가는 구름은 흩어져 버렸는지 보이지 않고 삐죽이 내미는 달의 그림자 같더라 어둠으로 흐르는 시간은 적막하지만 떠오르는 달처럼 사무치도록 긴 밤을 말없이 보낸다. 카페:아름답게 머무는 세대 창작마음 2018.10.23
가랑잎 사이 길에서/ 두안 가랑잎 사이 길에서 두안 가랑잎은 쌀쌀한 날씨 때문인지 바람에 못 견디고 흔들리다가 떨어지는 낙엽을 밟고 걷는 마음은 찹찹하다 가랑잎이 날릴 때 가을 바람에 흔들거리다가 소리를 내어 유혹하더니 먼저 지쳐서 단풍들다가 떨어진다. 카페:아름답게 머무는 세대 창작마음 2018.10.20
마음에 깊숙이 남겨진 당신 /두안 마음에 깊숙이 남겨진 당신 두안 내게는 당신이라는 이름이 남겨진 뒤 사랑이 숨어버리니 당신은 늘 그립습니다 속마음으로 빛깔이 그려진 뒤 구름이 하늘을 덮어버리니 있습니다 그리움으로 사랑을 마음껏 표현해서 아름답게 가을을 그리겠습니다. 카페:아름답게 머무는 세대 창작마음 2018.10.15
물감이 있는 가을 /두안 물감이 있는 가을 두안 가을이 오면 마음에도 가득 물들어 그리워지는 계절에 조급한 마음은 가까이 있습니다 떠나기 전에 조금 더 있고 싶어 마음을 나누어 보면 가까이서 부릅니다 낭만의 가을이라고 가을은 멀리 몰래 도망가도 바라보는 마음은 상상해도 아름다워지는 계절이랍니다... 창작마음 2018.10.12
사랑하는 그대여/두안 사랑하는 그대여 두안 사랑하는 그대여 내 아픔을 감추려고 하면 할수록 더욱더 멀리 떠나지 않고 내 곁으로 다가옵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심장을 멈출 수 있다면 좋겠는데 가는 세월은 달콤한지 보고는 내 곁에서 항상 쉽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숨겨진 목소리를 듣고 싶은데 그늘에 숨겨.. 창작마음 2018.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