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로 가는 계절/두 안 겨울로 가는 계절 두 안 비가 내리더니 그쳐지니 소리에 날씨는 더워도 가을로 넘는 계절로 느껴진다. 아침이면 날씨가 싸늘하고 낮에는 더워도 저녁까지 겨울로 가는 마음은 분주하다. 임자 잃은 나그네 탄식하는 소리를 꾹 참고 있는 한 겨울은 슬픈 날 인가보다. 창작마음 2022.10.25
가을은 아픔이다/두 안 가을은 아픔이다 두 안 가슴 타는 날 잠 못 들고 터질 것 같은 그리움으로 가을 타는 남자. 모든 것이 채워져 빨간 단풍잎을 보면 떨어진 길은 바람에도 가을은 아픔이더라. 창작마음 2022.10.22
동행/두 안 동행 두 안 혼자 생각하는 것보다 둘이 생각하는 것이 참 좋습니다 혼자 거리는 것보다 둘이 걸어가는 것도 참 좋습니다 동행이라면 보기도 아름답고 사는 것도 행복하게 보입니다 창작마음 2022.10.20
가을이 물들어 가고 있다/ 두 안 가을이 물들어 가고 있다 두 안 가을이 물들어 가고 시간을 타고 무성한 나뭇잎의 늪을 지나면 탐스러운 열매도 내어주고 이제는 울긋불긋 세월에 주름져 여위어 가고 있다. 창작마음 2022.10.15
사랑하는 그대에게 사랑하는 그대에게 두 안 못내 아수움에 머무는 마음을 차마 토론하지도 못하지만 그대로 있어야 하니 마음은 답답하네요 모습을 보면서 달보고 있어도 별을 보고 있어도 마음은 끝까지 참아야 되는지 나도 모르겠다. 창작마음 2022.09.24
마음에 상처 되는 이유/ 두 안 마음에 상처 되는 이유 두 안 떠나갈 때는 마음속에 있는 정까지 가지고 떠나갔으면 좋으련만 정은 그대로 남겨 두고 껍데기만 가지고 가야 합니다. 항상 돌리 켜 생각해봐도 마음속에 남겨 두는 상처는 치유되지 않고 죽을 때까지 남아 있을 것 같습니다. 창작마음 2022.09.23
고구마 꽃 필 때면 고향이 그립습니다/두 안 고구마 꽃 필 때면 고향이 그립습니다 두 안 시계 바늘처럼 몸과 마음이 무거울 때면 반겨주는 옛날이 그리워 고구마 꽃 피는 밭으로 가고 싶다. 예쁜 골목길 없어도 세월도 비켜간 옛날 그대로 이면 고향 같은 시골 집 고향이 그립습니다. 창작마음 2022.09.22
흐르는 눈물/두 안 흐르는 눈물 두 안 접은 편지 바람으로 부치는 사연 날리다 그리운 사람에게 흐르는 강물에 띄워 봅니다. 홀로 앉아 흐르는 물빛을 바라보며 마음속에 새겨 놓은 그리운 노래 담아 띄워 보냅니다. 그리움을 잊지 못하는 내 마음 알 수 있을지 몰라 흐르는 눈물 어울러져 흐르고 있답니다. 창작마음 2022.09.21
당신이 머무는 마음은 늘 아름답습니다/두 안 당신이 머무는 마음은 늘 아름답습니다 두 안 당신에게서 아무것도 받지도 않는 글이요 그렇다고 드리지도 못하는 글이랍니다 얽히고설킨 가정의 삶 찌든 생활에서 피로처럼 쌓이는 글을 읽고 조금이라도 위안 되신다면 좋겠습니다. 나이를 초월하며 소년과 소녀가 되어보는 문학 꽃 마음의 창작시를 당신이 선택하며 글을 읽는 마음으로 머무는 곳에서 시간만큼 당신은 늘 아름답습니다. 창작마음 2022.09.20
석양에 지는 마음/두 안 석양에 지는 마음 두 안 떠나간 날들을 바라보면서 마음속에는 한없는 그리움으로 가득 차 있다. 석양에 멀리 바라보고 있으면 그리움이 몰려와 고개 숙이네. 창작마음 2022.09.19
가을이다/두 안 가을이다 두 안 가을은 모든 열매가 익어 가고 산에서는 도토리 열매가 떨어지니 가을은 가을이다. 귀뚜라미 소리가 울리고 있으니 더운 여름은 떠나가고 앞으로 조금 지나면 겨울이 오겠다. 창작마음 2022.09.17
마음에도 별이다/두 안 마음에도 별이다 두 안 멍든 마음도 서러워 울고 있지만 떠나버린 마음은 오직 할까요. 서운한 기억도 마음처럼 행동은 둔하지만 뛰고 있는 심장은 오직 할까요. 사랑한다고 말은 잊고 있어도 좋은 생각은 되살아나고 있다. 창작마음 2022.09.16
인생은 무상/두 안 인생은 무상 두 안 여운을 남기고 멀리 떠나갈 때는 종지부를 찍어야 하는 소원이자 바램이다. 살다가 지는 것도 어쩌면 형성에 꼭 필요한 시간이기도 하다. 겪었던 슬픔을 몰래 울고 있어도 부끄럼 없는 인생은 무상하다. 창작마음 2022.09.15
풍경소리/두 안 풍경소리 두 안 잠을 자는 듯 먼 산마루에 어깨에 걸쳐 놓고. 생각을 하면서 팔 베고 누워 풍경소리.듣고 있다 텃새들이 울음소리도 멈추어 지는구나. 창작마음 2022.09.12
멜로디는 들리는가 /두 안 멜로디는 들리는가 두 안 바람으로 내리 깔리고 반짝이던 별들도 깜빡 깜빡 마음을 위로하듯이 내려다봅니다. 정막을 깨트리는 바람소리 들려도 자정을 알리는 멜로디는 울리고 있습니다. 창작마음 2022.09.09
가을꽃이 피어날 때면/두 안 가을꽃이 피어날 때면 두 안 가을꽃 이름은 오래도록 꽃으로 피어나고 이름도 모른 꽃이 피었다 지는 가을꽃 이름이여. 피어날 때면 반해버린 꽃 다른 꽃들은 피었다가 빠르게 지지만 오래도록 지워지지 않는 가을꽃이다. 창작마음 2022.09.08
가을이 오는 소리/두 안 가을이 오는 소리 두 안 바스락 거리는 낙엽 잎이 산길은 소리가 들려 오고 푸른 하늘은 살랑거리는 바람을 타고 뭉게구름 두둥실 떠 가고 있다. 창작마음 2022.09.07
깊은 마음을 얻고자/두 안 깊은 마음을 얻고자 두 안 꽃이 되어보고 싶어서 꽃을 찾아 꽃을 보고 별이 되어보고 싶어서 깊은 밤 별들을 바라본다. 깊은 곳에 마음 하나 심어보고 싶어서 마음 드리고 그대 향한 마음을 주체할 수 없어서 숲길을 걸어봅니다. 창작마음 2022.09.06
사랑하는 그대/두 안 사랑하는 그대 두 안 사랑한다는 말도 눈길도 내게는 오직 필요치 않아 지금 그대로 모습으로 간직하는 영원히 지워지지 않게 남아 주오. 창작마음 2022.09.05
가을이 오는 계절/두 안 가을이 오는 계절 두 안 사랑이 움츠리고 기다리다가 시들면 차가운 바람이 불기 시작하지요 젊은 시절 인생은 가고 가을 오는 계절은 예전처럼 말해 주어요. 창작마음 2022.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