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소화 꽃/두 안 능 소화 꽃 두 안 여름이 깊어 갈수록 능소화 꽃은 주황색 빛 도는 예쁜 색깔 입고 많이 피어났다 초록 잎 겨들어 입고 능소화 꽃으로 긴 여름을 만발하게 하여 유혹하게 한다 창작마음 2022.07.20
하얀 수국꽃이 피어날 때면/두 안 하얀 수국꽃이 피어날 때면 두 안 너의 꽃 이름은 하얀 수국꽃 한번 피면 오래도록 피어다 지는 예쁜 꽃이여. 피어날 때면 너에게 반해버린 꽃 오래도록 지워지지 않는 하얀 수국꽃 이름이다 창작마음 2022.07.19
자귀나무 꽃/두 안 자귀나무 꽃 두 안 꽃마다 모양 부리는 멋이 다르고 색깔이나 외모는 없어도 나름대로 향기로 매력에 빠져 나라 가는 벌들을 꼬여내어 수정하기 위함이다. 자귀나무 꽃은 초여름 숲 속에서 짧은 분홍 실 꽃을 부챗살처럼 벌려 놓은 듯한 모습은 붉은빛은 강하므로 만지면 비단 실 면이 있다 창작마음 2022.07.18
행복한 그리움/두 안 행복한 그리움 두 안 물안개가 자욱한 호숫가에서 아지랑이 피어오르듯이 아련히 피어나는 그대처럼 있습니다. 꽃향기가 그윽함이 물씬 나는 그대이기에 비 오는 날에는 우산 없이도 함께 걷고 싶은 그대이랍니다. 한평생 소풍이 끝날 때까지 고이 간직하고픈 그대이기에 부를 수 없는 이름이지만 늘 행복한 그리움입니다. 창작마음 2022.07.16
여름은 미완성 곡 /두 안 여름은 미완성 곡 두 안 무덥게 터진 마음을 태운다 해도 크게 달라질 수 없다. 더운 계절이지만 분명 계절은 오니 또 지나고 있다는 것. 마음은 질수록 안은 활활 타올라 대지와 견주더라도 행복하지 않으리라 창작마음 2022.07.15
풀잎처럼/두 안 풀잎처럼 두 안 잔잔하고 풍부한 마음 좋아하다 멀어진 뒤 눈빛이 내려앉았습니다. 상심한 풀어 모르게 깊게 감명 받고 풀잎처럼 마음을 열었지요. 창작마음 2022.07.14
향기가 있는 날/두 안 향기가 있는 날 두 안 하루살이 더위를 느끼는 칠월입니다. 육신이 더러운 곳 땀으로 씻어내는 날. 욕심으로 가득한 마음도 젖는 날입니다. 꽃들을 꺾어 들지 않으니 아름답고 향기가 그윽합니다. 창작마음 2022.07.13
수국꽃이 피어날 때면/두 안 수국꽃이 피어날 때면 두 안 너의 꽃 이름은 수국꽃 한번 피면 오래도록 피어다 지는 예쁜 꽃이여. 피어날 때면 너에게 반해버린 꽃 오래도록 지워지지 않는 수국꽃 이름이다. 창작마음 2022.07.12
마음의 향기/두 안 마음의 향기 두 안 수줍은 향기를 내밀고 그윽한 모습은 깊이를 알면 알수록 꽃은 사랑스럽다. 찌든 삶에 머금은 마음 어두움은 텅 빈 가슴을 도려내는 시린 영혼의 밤인가. 창작마음 2022.07.11
이름 모른 소녀에게/두 안 이름모른 소녀에게 두 안 몸은 늙어가도 지금도 생각나는 한 사람 소녀 함께 있었습니다. 이야기하면 들어주는 소녀는 떠나버린 뒤 기다리다가 많이 울었습니다. 창작마음 2022.07.09
그대 머무는 자리/두 안 그대 머무는 자리 두 안 마루 턱에 앉아 뭉게구름 만들고 있는 여름날 꿈을 안고 기다리고 있다. 너무 나도 짧은 선물로 포장하니 애달프기 그지없고 서글픔도 함께 씹어 삼키며 있다. 사랑은 그대 머무는 자리 하늘 향하는 날까지 동행의 벗으로 맺어 주소서 창작마음 2022.07.08
산길 따라가고 걷고 싶어라/두 안 산길 따라가고 걷고 싶어라 두안 산길 속으로 들어가고 싶어도 갈 곳도 없고 나를 보고 불러 줄 사람이 아무도 없어라 터벅터벅 걸어가는 꼬부랑 길 걸어가면 쓸쓸하여 외롭다 하더라도 걸어가는 길일세. 창작마음 2022.07.07
속삭이는 마음/두 안 속삭이는 마음 두 안 아무 말도 없었고 사랑하는 마음을 더욱 들을 수도 없었다. 속삭이던 마음을 떠나버린 지금은 돌아보는 마음뿐이다. 고이던 눈물은 추억을 회상하니 두 눈에서 눈물이 흐르고 있다. 언젠가는 눈물을 머금고 떠나가는 날 회상하는 마음이겠지. 창작마음 2022.07.06
초연으로 돌아간다/두 안 초연으로 돌아간다 두 안 자연은 말이 없어도 묻혀 있어도 배낭 나그네처럼 모두다 너도 가고 나도 갔다 자연으로 돌아간다. 태어날 때는 두 주먹 확 주고 손님으로 왔어도 노년으로 갈 때는 빈손 가야 하는 초연으로 돌아간다. 창작마음 2022.07.05
잃어버린 마음/두 안 잃어버린 마음 두 안 소중한 것을 잃고 난 뒤에야 아쉬움 시간이 되면서 허전하지만 마음을 엿보고 있다. 손 닿는 곳에 있을 때 모르고 있다가 내민 손 떠나보내고 아쉬워하는 지금의 모습이지요. 잃고 난 아쉬운 미련에 매달리는 마음 훌훌 털어 버렸으니 덜 겪어도 되겠지만. 늙어버린 마음을 붙잡지 못하고 어쩔 수 없으니 말해도 소용없어라. 창작마음 2022.07.02
눈물은 가여워 /두 안 눈물은 가여워 두 안 울다 보니 마음들은 메말라 가는 주변에는 아무도 없었다. 바보처럼 살았고 바보처럼 행동하니 사람으로 취급처럼 당했다. 일어나려고 무던히 노력하면서 눈물을 삼키며 일어났습니다. 창작마음 2022.07.01
시인으로 죽지 않고 살래/두 안 동행 두 안 혼자 생각하는 둘이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혼자 거니는 것보다 둘이걸어가는 것이 참좋습니다. 동행이라면 남보기도 아름답고 사는 것도 행복하게 보입니다. 창작마음 2022.06.30
인생은 향기가 있는 지혜이다 /두 안 인생은 향기가 있는 지혜이다 두 안 인생은 향기가 마음의 향기로 얻게 하고 평정하게 다스리고 공평하게 얻는 가치를 얻는 지혜이다. 지혜로 얻는 삶 향기가 되고 지식으로 얻는 자 문학 꽃이 피는 날 평정한 마음을 얻는 무한한 지혜이다 창작마음 2022.06.29
사랑으로 편지 같은 시를 씁니다/두 안 사랑으로 편지 같은 시를 씁니다 두 안 마르지 않는 옹달샘처럼 마음에서 퐁 퐁 솟아나는 향기 같은 나의 아름다운 사랑으로 편지 같은 시를 씁니다. 언젠가는 가슴에 별이 지고 눈동자에 눈물이 마를 때 이슬 같은 그리움으로 행복했었다고 꼭 말하고 떠나렵니다 창작마음 2022.06.28
발길 멈춘 그리움/두 안 발길 멈춘 그리움 두 안 누군가를 향한 발길은 그리움은 가까이 가득 있습니다, 서성이던 마음 곁으로 오신다면 커피 한잔 준비하겠습니다. 창작마음 2022.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