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은 떠나가고 가을은 오는데 /두안 여름은 떠나가고 가을은 오는데 두안 무더운 여름은 떠나가니 쭉 늘어진 가랑잎은 활기를 되찾는지 가을은 노래하고 춤을 추다 가을바람으로 속삭이는 잎들은 색색이 색깔로 물들다 풍경은 하나둘씩 떨어지겠지. 카페:아름답게 머무는 세대 창작마음 2018.09.02
마음에 새겨진 이름 /두안 마음에 새겨진 이름 두안 그대라는 이름이 있었기에 마음에는 깊이 새겨지고 있습니다 그대를 향한 내 마음을 변하지 않고 사랑하는 마음을 마음에 넣었습니다. 카페:아름답게 머무는 세대 창작마음 2018.08.29
마음은 그립습니다 /두안 마음은 그립습니다 두안 보고 싶다면 그리워지는 것이라 멀리 있는 생각은 그리움이 되었다 가버린 날은 추억으로 거닐다 그립도록 그리워합니다. 카페:아름답게 머무는 세대 창작마음 2018.08.26
처음 만나는 장소를 돌아봤습니다 /두안 처음 만나는 장소를 돌아봤습니다 두안 처음 만나던 약속 장소는 모두 변했는지 수년을 지나서 머물던 곳도 찾았지만 찾지를 못했습니다 혼자 멍하게 서서 기억을 더듬어보지만 시야는 떠났는지 아픔으로 폭삭 늙어버렸는지 불러보지도 못했습니다 도서관에서 한동안 말없이 서서 사방.. 창작마음 2018.08.22
삶의 넋 놓아버린 혼 /두안 삶의 넋 놓아버린 혼 두안 부지런히 작업했는데 노년으로 넘어가니 삶은 의욕을 잃어버리고 정신으로 혼도 놓아버린 자신을 과거와 현대를 저울질한다 과거에는 가진 것이 없으니 배고파도 먹을 수 없으니 종일 참는 것이 일과 현재는 지천에 깔리 음식이 있으니 조금만 일하면 먹을 수 .. 창작마음 2018.08.17
그리움의 향기 /두안 그리움의 향기 두안 풍경화 같은 진한 향기가 가득 묻어나는 그리움이 묻었습니다 그리움이라는 기억은 아스라이 번져 가는 마음을 냄새로 휘감습니다 그립고 애틋한 되돌릴 수 없는 기에 아름답던 시간이기에 그립습니다. 카페:아름답게 머무는 세대 창작마음 2018.08.13
석양은 쓸쓸하겠지 /두안 석양은 쓸쓸하겠지 두안 이글거리던 햇볕이 떨어지고 물든 노을이 사라지니 가로등 불 공원길도 환하게 밝아지겠지 터벅터벅 걷던 걸음도 무딘 날 기다렸다는 듯이 무정한 세월은 바람처럼 점점 스쳐 간다 덥던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오면은 바람에 잎이 하나씩 떨어지면 가로등도 자신처.. 창작마음 2018.08.08
산딸나무꽃 /두안 산딸나무꽃 두안 산딸나무 꽃이 피어날 때 저녁 무렵이면 바람에 찰랑거릴 때 하얀 나비들이 날아와 반상회 하는지 꽃들이 춤을 춘다. 카페:아름답게 머무는 세대 창작마음 2018.07.26
이별은 썰물 /두안 이별은 썰물 두안 이별은 썰물처럼 밀려간 자리에 남긴 세월은 언제나 그리움을 가슴에 후비고 있네 언제까지나 그렇게 밀려갔다 수많은 세월을 비워내고도 다시는 채우지 못하네. 카페:아름답게 머무는 세대 창작마음 2018.07.22
추억의 공원 길 /두안 추억의 공원 길 두안 예전에는 함께 거닐던 공원길은 달라지고도 많이 달라졌습니다 커피 한 잔에 녹아버릴 날을 생각하면 황홀한 추억이었던 길도 그대처럼 많이 변했겠지요. 카페:아름답게 머무는 세대 창작마음 2018.07.16
사랑하는 마음은 /두안 사랑하는 마음은 두안 사랑하는 마음은 내 주변으로만 흐르는데 별처럼 받은 것만 있으면 눈을 감고 따라서 가고 싶네 사랑하는 마음은 꽃처럼 늘 피어나는데 달님처럼 환하게 빛만 있으면 받고 싶은 내 심정이네. 카페:아름답게 머무는 세대 창작마음 2018.07.10
향기 같은 그대 마음은 /두안 향기 같은 그대 마음은 두안 향기 같은 그대 마음은 내 가슴에 묻혀 있는지 벗어나지 못하고 향기를 곁에 있는 것 같습니다 마음을 가져가려면 속마음까지 가져가지 곁 마음만 가져가니 항상 마음을 그리워합니다. 카페:아름답게 머무는 세대 창작마음 2018.07.05
잊지 않았음을 아는 그대에게 /두안 잊지 않았음을 아는 그대에게 두안 사랑하지만 아무 말도 없이 바람처럼 스치고 지나가는 바람이라고 취급하는 것을 알아 지나간 추억을 회상하는 날에는 사랑한다고 말하고 듣는 게 일상이었지만 마음은 잊지 않았음을 그대에게 시련의 고초에도 불구하고 그대를 기다리겠노라고. 카페:아름답게 머무는 세대 창작마음 2018.07.01
남몰래 흐르는 눈물 /두안 남몰래 흐르는 눈물 두안 외로움에 남몰래 흐르는 눈물은 그대가 떠나가는 날부터 나를 이기지 못하는 흘리는 눈물이었나. 카페:아름답게 머무는 세대 창작마음 2018.06.25
할아버지는 옛날에는 가난했지 /두안 할아버지는 옛날에는 가난했지 두안 지금도 옛날을 생각하면 어른이 되어도 어찌나 가난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찔레꽃잎 꺾어 먹으면서 할아버지 가난했던 시절에 먹을 것이 없어서 배고파 울었단다 어린 손자는 가난했던 시절을 모르고 배고픈 것을 모르니 밥상 앞에서 투정.. 창작마음 2018.06.20
바람 같은 거야 인생은 /두안 바람 같은 거야 인생은 두안 바람 같은 거야 인생은 꾸준히 지혜를 얻었다 해도 바람처럼 그림자는 외로움이야 아무리 세찬 비바람 불었다 해도 지난 뒤엔 바람은 잠자듯 멈추고 고요하듯이 세상에 나타나는 것도 잠시뿐 바람처럼 왔고 육신을 버리는 것도 바람처럼 사라지는 거야. 카페.. 창작마음 2018.06.14
홀로 가는 인생/두안 홀로 가는 인생 두안 인생의 깊은 의미를 헤아리는 당신이라면 사랑하고 사랑을 받는 가치 있는 당신입니다 주름살이 마음속으로 깊어지더라도 당신이라면 살아가는 날까지 당신의 마음을 사모합니다. 카페:아름답게 머무는 세대 창작마음 2018.06.10
적셔진 긴 세월 /두안 적셔진 긴 세월 두안 해는 서산에 기울면 조용한 바람은 잠자듯이 기척이 없는 너를 향기인 듯이 생각나 젖어 옵니다 떠나버린 날부터 텅 빈 마음은 돌이킬 수가 없이 힘든 아픔만 마음을 후려내듯이 어쩔 수 없지요. 카페:아름답게 머무는 세대 창작마음 2018.06.05
사랑은 어디에/두안 사랑은 어디에 두안 사랑은 어디에 나이 늙어 가는데 가까이 오는 줄도 모르고 사랑을 식어 버릴 줄 알고 차버렸지만 사랑은 그토록 눈물겹도록 아무도 모르게 멀어진 후 만날 수가 없어 그리워지네 언젠가 만날 수 있을지. 카페:아름답게 머무는 세대 창작마음 2018.06.01
꽃 마음 그대마음 /두안 꽃 마음 그대마음 두안 곱게 피어 있는 꽃을 보면 한참을 꽃을 보다가 그대를 생각납니다 마음처럼 꽃들도 그대 마음 닮아서 곱게 피어난다고. 카페:아름답게 머무는 세대 창작마음 2018.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