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사랑합니다 /두안 당신을 사랑합니다 두안 찌든 삶을 살면서 당신을 사랑합니다 라고 말하며 서로 이해하며 오순도순 살아간다면 삶은 얼마나 좋을까 외로울 때마다 살며시 보듬어 주고 텅 빈 마음 될 때 눈치로 가끔 위로해 주는 당신이라면 참 좋겠다 햇살에 아침 이슬 물방울 되어 떨어지는 자연의 위.. 창작마음 2016.02.19
소리 들립니까 /두안 소리 들립니까 두안 아.? 이런 소리 아닙니다 아.? 저런 소리도 아닙니다 억장이 무너지는 소리입니다 아. 저런.? 이 소리 들립니까 아이고.? 저런 소리도 들립니까 동방예의지국 무너지는 소리 들립니다. 카페:아름답게 머무는 세대 창작마음 2016.02.17
그대에게 드리는 편지 /두안 기다림이었을까 그대에게 드리는 편지 /두안 끝이 없는 기다림일까 아니면 잠시 머무는 기다림일까 사랑하는 만큼 할말을 다 못할지라도 정은 그대로 남아 있을 것 같기에 그대를 생각한다 꽃이 피고 새싹이 돋아나는 봄은 오는데 우리들의 마음은 닫아버린 좁은 문처럼 자꾸만 지워지.. 창작마음 2016.02.15
사랑으로 만나면 좋겠다 사랑으로 만나면 좋겠다 두안 간절한 기도로서도 속마음을 채워지지 않는 연약한 부분을 어느 사람을 만나서 기쁠 때보다 슬플 때가 더 많이 있었으니 이제는 믿음보다 먼저 보듬어주는 따뜻한 사람을 만나고 싶다. 카페:아름답게 머무는 세대 창작마음 2016.02.13
만원 /두안 만원 두안 설 대목 고향으로 내려가는 인파들도 만원 고향으로 내려가면 세뱃돈도 만원 만원 모아보면 많이 들겠네 자가용 길 고속도로에도 만원 전용도로 고속버스에도 만원 아이들 빨리 못 간다고 야단치네 한 잔 두 잔 주고받고 과하게 먹다 보면 인사불성으로 만원이라 적당히 먹자 .. 창작마음 2016.02.05
어머니 예전보다 달라졌어요 /두안 어머니 예전보다 달라졌어요 두안 어머님 당신이 날 길러주신 마음을 변하지 않는 그릇에 담아 놓고 어머님 생각나실 때마다 꺼내놓고 두고두고 보고 싶습니다 어머님 당신이 떠나가신 뒤에는 내 삶이 변할 때로 많이 변해버렸지요 형제 조카들도 먹고살기 위해 사생활이 많이 달라졌어.. 창작마음 2016.02.04
마음이 가득한 고향 /두안 마음이 가득한 고향 두안 태어난 곳이 내 고향 날 낳아주신 부모님 계셨고 사랑하는 형제가 있었지 자라면서 함께 놀며 동산에서 노래를 부르던 친구들도 있었지요 예전에는 고향에서 살아가기가 힘들어서 고향을 등지고 맛있게 먹고살기 위해 타향에서 살아야 했던 때 고향은 발전되어.. 창작마음 2016.02.03
빛이 없는 소리 듣게 하소서 /두안 빛이 없는 소리 듣게 하소서 두안 아무리 떠들면서 말해도 귀를 막고 소리는 들리지 않는지 대답도 대꾸도 없다 울고불고 떠들면서 울어도 한쪽 귀로 듣다가 한쪽 귀로 흘려보냈는지 반응도 없는지 오래다 빛이여 소리여 듣고 있다가 반성하는 소리를 듣게 하소서 속 시원한 소리 나오게.. 창작마음 2016.02.02
고향은 향기나는 곳 /두안 고향은 향기나는 곳 두안 어릴 때 살던 곳이 부모 형제 향수에 흠뻑 고향 맛과 향기가 물씬 나는 곳이 고향이라 죽을 때까지 세상 모든 것이 변해도 고향은 변하지도 않습니다 고향이 있다면 부모님이 계신다면 한 번쯤 고향 냄새가 몸에 젖어 있을 겁니다 부모 형제가 있고 친구가 있을 .. 창작마음 2016.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