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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저물어도 마음은 아름답다/두 안

인생은 저물어도 마음은 아름답다 두 안 험난하다고 말하며 사는 인생들 세상 틈에서도 침묵을 지키는 사람들은 옹기종기 사는 삶이자 동네입니다 생명을 부여 받은 삶을 고통으로 이겨내면서 대를 이어가니 눈물 흘린 만큼 보람도 있는 아픈 만큼 삶은 성숙해지니 멈추는 순간까지 이겨낼 겁니다 역경 길을 지치도록 달리다가 또 한 해의 끝자락에 달려 오듯이 바쁘기만 한 인생의 틈에서도 세대처럼 머무는 공간을 이용하여 노크하신 문학 선생님 회 원 님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함을 전합니다 창작 시인 두 안 에 오셔서 부족한 실력으로 부족한 자리 지켜주시다 나가실 때 찍어 놓는 발자국은 매일매일 보고 있었으며 혹시 머물다 떠난 자리 지워지더라도 언젠 가는 기억하는 이름으로 함께 머무는 곳이 생각날 터이니 올해도 지킨 건강은..

창작마음 2023.11.04

남한산성에 산 국 화 꽃

남한산성에 산 국 화 꽃 두 안 남한산성에 가을을 따라 올라 산 마루를 보면 갈 바람 등 살에 바람에 떨고 있는 산 국화 송이를 보니 디카 카메라에 담는다 살포시 고개 들어 단풍잎에 눈이 부셔 방울 방울 이슬 같이 눈물을 떨구고 산골에서 홀로 태어나 외로움에 떨고 있는가 가엾은 산골 아씨 산 국화 자태가 고독과 한이 서린 꽃 한나절 내리 넋을 잃고 주저앉은 너를 보니 서글픈 눈길로 애원 하고 있구나.

창작마음 2023.11.01

인생에 허덕이는 삶/두 안

인생에 허덕이는 삶 두 안 때로는 부자 되고 싶어서 때로는 많이 먹고 싶어서 때로는 아이들에게 놀림을 당하기 싫어서 철없는 아이는 늘 꿈이란 걸 꾸고 있었지만 똑같은 꿈은 꾸지도 못하고 배고파 울면서 커 자랐다. 어느 날부터는 배워야 살아갈 수 있다 나의 살길 이라면 일하면 살아갈 수 있다는 생각에 힘든 일 닥치는 대로 일해봐도 적성에 맞지 않았고 직업을 바꾸고 바꿔 일 년을 넘겨도 나에게 되돌아오는 것은 아픔 상처만 남기고 만다. 그럭저럭 사는 생활의 삶 꾸미지 않고 살아 가고 부럽지 않게 살아가고 싶어 지지만 자꾸만 한 당한 꿈은 뇌리에서 일확천금을 노리는 꿈은 내게도 있는지 한 당한 꿈은 하늘을 뒤덮어 인생을 허덕이게 하고 있다.

창작마음 2023.10.23

그대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두 안

그대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두 안 보고 싶을 때 함께 생각하고 변하지 않는 마음과 마음으로 통하는 그대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아기자기하게 메일이라도 띄워 안부라도 물어보고 사는 그대 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세월이 가고 또 가 다 잊어진다고 해도 그대와 나 사이에 있었던 기억하는 사람이 변하지 않는 그대가 있으면 좋습니다.

창작마음 2023.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