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사랑이 될 때 / 두안 아름다운 사랑이 될 때 글 두안 언제나 생각날 때마다 그이에게 전화할 수 있고 언제나 짜증이 날 때마다 그이에게 전화로 투정부릴 때가 있어서 그이는 받아주지 아니해도 있다는 느낌만으로 참 좋겠습니다 문밖에 서성거리고 있을 때마다 가볍게 종알거리는 그이가 있어서 좋겠고 좋.. 창작마음 2009.03.13
사랑하기에 사랑합니다 / 두안 사랑하기에 사랑합니다 두안 어느 날이었던가 인연처럼 그대는 내 인생 속으로 들어왔습니다 서로 알지도 못하고 초대하지도 않았는데 사랑하는 그대가 되었습니다 묵묵히 지켜주는 그대 어쩌면 지금의 인연이었으리라 믿겠습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인연은 끊으려고 해도 끓어질 수 없는 인연이랍.. 창작마음 2009.03.10
봄은 연인들의 꿈 /두안 봄은 연인들의 꿈 글 두안 봄소식 알리려고 비가 내릴 때는 연인이 되어 빗방울 맞으며 마냥 거닐고 싶고 봄을 시샘하여 하얀 눈이 내릴 때는 겨울을 좋아하는 연인이 되어서 눈싸움하고 싶습니다 봄을 시샘하는 날에 눈이 내리는 곳도 있고 비가 내리는 곳이 있기에 봄눈이 내리는 곳을 가보고 비가 .. 창작마음 2009.03.03
언젠가 자연은 말한다. 무겁다고 /두안 언젠가 자연은 말한다. 무겁다고 글 두안 살아가고 있는 세상 얼마나 소중한 세상인가 사람들 모두 내뱉고 살지만 돌아서면 곧 잊어버렸는지 그래서 지붕 위에서 또 집을 짓고 산다 내 운명이라는 것은 잠시 자리를 비워두면 그만이지만 내가 남겨놓은 뿌리는 계속 이어지는데 인생은 왔다가 떠나버.. 창작마음 2009.03.02
그대이므로 사랑해요 / 두안 그대이므로 사랑해요 글 두안 그대이란 이름 쓰기만 해도 내 사랑 같은 느낌이 들고 바라만 보고 있어도 그대이기에 남기는 자리 할 말을 다 챙기지 못해도 그대 있어서 마음이 흐뭇해요 순간만큼은 어떠한 대화일지라도 말하고 싶고 듣고 싶어지지만 그대는 늘 그대이기에 차마 말하지 못하겠네 그.. 창작마음 2009.02.27
님에게 바라는 것이 있다면 / 두안 님에게 바라는 것이 있다면 글 두안 지금 그대로의 모습처럼 간직하여 스크린의 올려진 님의 향기에 적시는 마음 이 세상 떠날 수 있을 때까지 영원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간혹 실망시키는 일이 있더라도 시험하지 말 것이며 만약에 당황하는 위치에서 서 있을 때마다 바로 서게 무언의 소리로 말.. 창작마음 2009.02.23
깊은 정 쌓은 정 / 두안 깊은 정 쌓은 정 두안 살아가는 삶이 이대로 산다는 것이 정이라면 사랑하면서 사는 것도 사랑의 정이랍니다 말 한마디로 인해서 호감이 가고 인연의 혼이 따듯해서 깊은 정이었다면 쌓인 정이었습니다 깊은 정 만들어 두고 쌓인 정 만들 때 혼탁해지는 세상도 보듬어 주면 고와지고 사랑의 정도 아름.. 창작마음 2009.02.18
시계처럼 도는 허수아비 / 두안 시계처럼 도는 허수아비 글 두안 어느 날이었던가 가장 괴로워 세상이 싫어지고 힘들 때 내게 다가와 행복한 이야기를 전해준 그분에게 감사하면서 행복한 사랑으로 정을 남겨주었기에 사랑의 이야기를 전하는 그런 사람으로 살고 있습니다 어쩌면 세상사는 이야기들이 저마다 꾸밈없이 토해내겠지.. 창작마음 2009.02.16
보고 싶을 때는 어떻게 하지 / 두안 보고 싶을 때는 어떻게 하지 글 두안 첫눈에 반해버린 짝사랑 같은 사랑이었는데 사랑한다고 고백하지 못하는데도 그립도록 보고 싶을 때는 어떻게 하지 함께 오래 있지 아니해도 수채화 같은 영상 그림을 그리는 모습이 너무 행복해서 사랑한다고 말하지 못했지만 기다림도 없는 날이면 보고픈 마음.. 창작마음 2009.02.11
사랑은 네겐 아름다워라 / 두안 사랑은 네겐 아름다워라 글 두안 사랑하므로 그대가 괴로워서 힘들 때마다 맘놓고 나를 가끔 찾아와도 난 언제나 기다림으로 아름다운 그대를 맞이하련다 사랑하므로 때로는 그리움이 쌓일 때마다 켜줄 수 있는 등불에 꺼지지 않도록 사랑하는 등불이 영원토록 타오르는 마음이라면 좋겠다 욕망의 .. 창작마음 2009.02.05
달이랑 별이랑 /두안 달이랑 별이랑 글 두안 지는 노을 까맣게 타버린 밤 동녘 하늘 높이 보름달을 바라보며 속삭이다 밤이슬 내릴 때쯤 스르르 눈이 감겨 밤을 지새우던 날에는 늦잠을 잔다 붓으로 까맣게 색칠해버린 밤 작은 등불이 된 별을 세어보며 속삭이다 눈꺼풀 스르르 감길 때는 입 언저리 깨물다가 .. 창작마음 2009.02.02
고질적인 병 고질적인 병 글 두안 왜 그럴까? 왜 지혜를 배움만큼 써먹기에 지능이 좋아서 그런가 아니면 인생도 업그레이드되기 때문에 그럴까 크고 작은 사고는 고질적인 병명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르겠다 지나가는 사람들을 바라보기도 겁나고 길거리 돌아다니기도 겁난다 마음을 얼마나 충족해야 만족하며.. 창작마음 2009.01.30
요동치는 소리를 듣는다 /두안 요동치는 소리를 듣는다 글 두안 성큼 다가 서본다 요동치는 소리 속에서 난 고독의 외로움을 배우고 있었기에 언성을 높이 질러봐도 힘이 없다는 걸 알면서도 망나니로 변해도 갈 길은 혼자라는 것을 얼마나 힘들고 슬플까 불어오는 차가운 바람에 옷을 입은 채로 떠나간 자리에는 미친 척 날뛴다 나.. 창작마음 2009.01.22
하얀 눈 내릴 때 하얀 마음 /두안 하얀 눈 내릴 때 하얀 마음 두안 눈이 내리면 하얀 세상을 덮어놓고 바라보는 마음도 썩어버린 곳도 하얗게 만들어 버린다 하얀 눈 내린 곳에서는 눈을 멈추게 하고 동심의 세상으로 다시 한번 되돌아가라 하며 하얀 마음이 되어 보라 한다. 카페: 두안이랑 함께 창작마음 2009.01.18
당신을 사랑합니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글 두안 첫사랑 같은 첫 마음에 마주치는 눈동자로 공간에서 마주칠 때 이미 당신과 나 사이에서 흐르는 열기로 말미암아 짜릿함을 느낄 수 있듯이 당신을 사랑합니다 사랑하는 만큼 늘 곁에 머물고 있을 때 인형 같은 모습에서 달콤한 입술로 살짝 말하고 상큼한 미소로 윙크할 당.. 창작마음 2009.01.15
너를 사랑하기에 너를 사랑하기에 두안 사랑하는 만큼 보고 싶도록 그리워지는 것 만나지 못해도 가끔 듣고 싶은 목소리가 있다 석양으로 넘어가도 기다림은 시간을 구애받지 않아서 그만큼 보고 싶어 듣는 거란다 너를 사랑하기에. 카페에서:두안이랑 함께 창작마음 2009.01.09
당신은 힘들수록 아름답습니다 당신은 힘들수록 아름답습니다 두안 세월을 붙잡지도 못하면서 따라가는 인생은 욕심부리다가 또 하나를 잃어버리고 또 하나를 얻게 되는 것이 야망의 삶 추락하는 사람들 틈을 듣고 보고 사는 요즘입니다 어쩌면 한고비 넘기고 나면 다시 되돌아오는 것도 모르는 철학적인 현상을 알면서도 잃어버.. 창작마음 2009.01.06
사람들 틈에서 /두안 사람들 틈에서 두안 떠오르는 햇살을 바라보면서 두 팔 높이 올리고 목 터지도록 외쳐본 소망의 꿈 한낮의 해 시작하는 날도 휴일이라 그만 졸음이 와 꾸벅꾸벅 졸았는데 해는 또 넘어갔습니다 어둠이 지나면 다시 밝은 날이 오기에 바람마저 잠든 가지에서 싹이 움트는 날 꿈을 시작하렵니다 꿈을 꾸.. 창작마음 2009.01.02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면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면 글 두안 화려한 네온 불빛이 거리를 빛내주건만 시간의 꿈을 잃어버린 지금 돌아봐도 허탈해진다 웅성거리는 거리에도 새벽이 오기 전에 이미 다 떠난 자리건만 거리를 지키던 불빛도 피곤한 네온사인도 꺼진다 여명을 여는 시간에 드문드문 발길이 분주하기만 해지는데.. 창작마음 2008.12.27
이 세상 당신이 있다면 좋겠습니다 이 세상 당신이 있다면 좋겠습니다 글 두안 울면서 목 터지도록 불러도 당신은 대답 없고 두 손 모아 기도해도 대답 없는 당신 험난하고 험한 세상에 당신이 오신다면 좋겠습니다 짧은 생에 떠나는 자리 이 세상 미련은 없다 해도 곁에 있음에 당신을 부르지만 당신은 조용히 듣고 무언의 소리로 곳곳.. 창작마음 2008.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