냇물에 부치는 사연 냇물에 부치는 사연 시집 두안 곱게 접은 편지 바람으로 부치는 사연이 날리다 막혀 그리운 임에게 전하지 못하는 마음을 흐르는 냇물에 띄워 봅니다. 냇가에 홀로 앉아 흐르는 물빛을 바라보며 마음속에 새겨놓은 그리운 임을 못 잊어 흐르는 냇물로 임 있는 곳까지 그리운 노래 담아 띄.. 두안시집 2005.10.30
가난했던 그 옛날 봄은 우릴 살렸지요 가난했던 그 옛날 봄은 우릴 살렸지요 시집 두안 긴 겨울 지나기를 기다리다 들풀들이 한 잎 한 잎 돋아나면 떠나지 않는 기억들은 내게 찾아와 영화의 한 장면이 스치듯 머릿속에 생각나곤 합니다. 어릴 때 배고픔으로 울렸던 그 아이가 이렇게 자라서 까지 봄이 오면 옛 추억으로 돌아.. 두안시집 2005.10.27
詩의 시대는 저물고 있다해도 詩의 시대는 저물고 있다해도 반세기동안 애독자 님에게 사랑을 받던 詩 이제는 서점마다 사양길로 접어지지만 견디어내야 하는 격동의 시대로 볼 수 있답니다. 이런 와중에도 볼품 없는 자리에서 묵묵히 글 써오던 날 시인의 대열에 끼는 날이 내게도 있기에 과감하게 알림 합니다. 함.. 시집에서 2005.10.24
작은 목소리 들려요 작은 목소리 들려요 시집 두안 귓가에 은은히 들려옵니다 그대 목소리 나에게 살며시 다가와 주고 있습니다. 그대 마음에 내 마음 잡아두고 있기에 그대 음성 나에게로 다가오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대 고운 소리 내 마음에 있기에 내 마음속으로 아름다운 노래 불려보고 있답니다. 그대.. 두안시집 2005.10.22
풍운아는 바보야 풍운아는 바보야 시집 두안 바보는 언제나 웃고 살아가지만 슬퍼할 줄 모르고 우는 것도 모른다 세상 살아가는 날들이 기쁘고 아름답게 보이기에 항상 웃는 얼굴로 사물을 바라보며 살아가고 있을 뿐이다. 바보는 살아가도 욕심이 없다 가진 것이 없어도 마냥 즐거워 욕심을 부릴 필요 .. 두안시집 2005.10.16
돌아보는 뒤안길이 아쉽기만 합니다 돌아보는 뒤안길이 아쉽기만 합니다 시집 두안 때늦은 미련과 아쉬움이 한꺼번에 다가오는 인생길인데 나 잘되겠다고 내 허영심 부풀리며 살아가는 욕심만 가득한 마음 부질없는 인생 같은 느낌이 듭니다. 청춘은 잠시 다가와 마음속에 욕심만 가득 담아 놓고 유동처럼 떠돌아다니기에 .. 두안시집 2005.10.08
사랑이 있다면 사랑이 있다면 시집 두안 해맑은 미소가 있다면 지금 나에게 아름답게 다가와 해맑은 미소를 주셨으면 합니다. 복이 있다면 지금 나에게 다가와 어렵게 만들지 말고 복다운 복을 주셨으면 합니다. 희망이 있다면 지금 나에게 다가와 용기와 희망 내 마음속에 가득 담겨 있도록 희망을 주.. 두안시집 2005.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