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 18

노을 지는 석양/두 안

노을 지는 석양 두 안 젊음이 떠나간 청춘을 기억하면서 마음 닫는 느낌으로 노을 지는 석양을 그리움으로 바라보니 가슴에는 가득 차 있었지. 석양을 멀리 바라보고 멍하게 있으니 무정하게 가는 세월 야속한 마음이 썰물처럼 밀려와 노을 석양을 바라보면 살짝 고개 숙이네. 인생은 다 부질없는 짓 고생 고생하면서 산다는 것도 그렇고 남을 속이고 산다는 것도 부질없는 것이 인생이다.

창작마음 2023.06.14

방황하며 돌아가는 세상/두 안

방황하며 돌아가는 세상 두 안 방황하며 돌아가는 세상 누구를 탓하고 무엇을 말할 수 있을까 가르친 것이 텅 빈속으로 가르치고 배운 것 저마다 텅 비어 살아가고 있는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고 끝맺음해야 하는지 시작이란 것도 늦은 것 같다. 방황하는 순간마다 스치는 온 잡념을 미로 같은 철없는 머릿속과 터질 것 같은 텅 빈 마음속을 대화하는 형식이 깨져가고 있는 세상 누가 어떻게 해결시켜 공경하는 세상으로 살아가게 할까 과제이자 숙제이로다.

창작마음 2023.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