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마음 1429

인생은 허덕이는 삶/두 안

인생은 허덕이는 삶 두 안 때로는 부자 되고 싶어서 때로는 많이 먹고 싶어서 때로는 아이들에게 놀림을 당하기 싫어서 철없는 아이는 늘 꿈이란 걸 꾸고 있었지만 똑같은 꿈은 꾸지도 못하고 배고파 울면서 커 자랐다. 어느 날부터는 배워야 살아갈 수 있다 나의 살길이라면 일을 해야 살아갈 수 있다는 생각에 힘든 일 닥치는 대로 일해봐도 적성에 맞지 않았고 직업을 바꾸고 바뀌면서 일을 해도 일 년을 넘겨도 나에게 되돌아오는 것은 아픔 상처만 남기고 만다. 그럭저럭 사는 생활의 삶 꾸미지 않고 살아가고 부럽지 않게 살아가고 싶어지지만 자꾸만 허황한 꿈은 뇌리에서 일확천금을 노리는 꿈은 내게도 있는지 허황한 꿈은 하늘을 뒤덮어 인생을 허덕이게 하고 있다.

창작마음 2023.07.05

노을 지는 석양/두 안

노을 지는 석양 두 안 젊음이 떠나간 청춘을 기억하면서 마음 닫는 느낌으로 노을 지는 석양을 그리움으로 바라보니 가슴에는 가득 차 있었지. 석양을 멀리 바라보고 멍하게 있으니 무정하게 가는 세월 야속한 마음이 썰물처럼 밀려와 노을 석양을 바라보면 살짝 고개 숙이네. 인생은 다 부질없는 짓 고생 고생하면서 산다는 것도 그렇고 남을 속이고 산다는 것도 부질없는 것이 인생이다.

창작마음 2023.06.14

방황하며 돌아가는 세상/두 안

방황하며 돌아가는 세상 두 안 방황하며 돌아가는 세상 누구를 탓하고 무엇을 말할 수 있을까 가르친 것이 텅 빈속으로 가르치고 배운 것 저마다 텅 비어 살아가고 있는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고 끝맺음해야 하는지 시작이란 것도 늦은 것 같다. 방황하는 순간마다 스치는 온 잡념을 미로 같은 철없는 머릿속과 터질 것 같은 텅 빈 마음속을 대화하는 형식이 깨져가고 있는 세상 누가 어떻게 해결시켜 공경하는 세상으로 살아가게 할까 과제이자 숙제이로다.

창작마음 2023.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