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꽃도 생명이다/두 안 작은 꽃도 생명이다 두 안 꽃으로 자라다가 지나가던 밟아버리면 짓이겨졌어도 비가 오는 날이면 다시 소생하니 진정한 작은 꽃 생명입니다. 이름없는 꽃을 보고 있어도 말이 없는 작은 꽃들은 짓밟아 있어도 비가 오면 다시 태어나 다시 재생되니 영원한 꽃들입니다. 창작마음 2022.08.31
가을 사랑/두 안 가을 사랑 두 안 가까이 오는 가을을 노랗게 물들어 가는 잎에서 배우고 아름다워지는 자연을 느끼는 대로 만끽하고 듣는 대로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창작마음 2022.08.30
영장산 산사태 산길/두 안 영장산 산사태 산길 두 안 발바닥 운동 삼아 걸어가는 산길은 장마철 폭우로 인해 영장산 산길이 무너진 곳이다. 우거진 거목은 넘어지고 콘크리트 벽은 무너져 내린 산사태 산길이다. 창작마음 2022.08.29
마음을 적시는 사랑/두 안 마음을 적시는 사랑 두 안 수줍은 뜻 향기에 냄새로 코끝으로 들어가 마음을 잃어갑니다. 언제인가 향기가 진할수록 아름답게 보인다 하니 향기 받고 싶습니다. 창작마음 2022.08.27
깊은 마음에 머금고/두 안 깊은 마음에 머금고 두 안 마음에 깊은 곳에서 정으로 맺혀진 인연은 꽃망울처럼 방울방울 마음에 맺혔어요. 보고 있어도 듣고 있어도 멀리멀리 가버린 인연 떠나간 자리는 없습니다. 창작마음 2022.08.26
산 따라 자연 따라/두 안 산 따라 자연 따라 두 안 꽃이 아니어도 반해버리는 산길 풀벌레 노래하는 길에서 떠도는 마음에서 풀잎이 아니어도 머물고 싶다 귀뚜라미 소리 듣고 풀잎에 말하고 함께 머물고 싶은 마음 맑은 물 나뭇잎 띄워서 그이에게 전해지면 좋겠다. 창작마음 2022.08.25
허무한 마음/두 안 허무한 마음 두 안 푸른 가지 잎에서 마른 잎으로 한 잎 두 잎 물드는 날 떨어지는 날이면 가을이 오고 그리움만 남겨 놓고 떠나버린 날은 겨울 계절은 온다. 가을은 쓸쓸히 낙엽은 지고 찬 서리 내리는 날은 날아가는 기러기도 먼 나라로 울며 가는 떠나는 날 생각하니 인생도 허무한 마음이 든다. 창작마음 2022.08.24
풍경 같은 좋은 사람/두 안 풍경 같은 좋은 사람 두 안 당신은 참 좋은 배경 그리고 그림을 그리는 사람 처음처럼 나에게 모두에게 기쁨이 되고 아름다운 배경이 되는 좋은 사람입니다. 창문을 두드리며 닦아주는 사람이 되고 눈부신 햇살로 다가와 환한 얼굴로 미소를 안아주는 좋은 풍경으로 만드는 사람입니다. 창작마음 2022.08.23
들길 따라서 들길 따라서 두 안 길을 따라서 걷고 싶고 많은 추억이 서린 들길을 걷고 싶어라. 약해진 마음이 일어나면 마냥 걷고 싶고 되살리면서 마음을 걷고 싶어라. 창작마음 2022.08.22
사랑하는 마음/두 안 사랑하는 마음 두 안 사랑하는 마음 그대를 찾지는 못하지만 기억하는 마음은 멀리서라도 가끔 사랑합니다 조용히 작은 소리로 부릅니다. 창작마음 2022.08.20
세월을 뒤돌아보는 시간/두 안 세월을 뒤돌아보는 시간 두 안 한 가닥 여운을 남기고 떠나갈 때 종지부를 찍어야 하는 소원이자 바램이다. 모질게 살다가 지는 것도 어쩌면 인간 형성에 꼭 필요한 시간이기도 하다. 겪었던 슬픔을 밑거름되어서 하늘을 우러러볼 때는 부끄럼 없는 날이 되겠다. 창작마음 2022.08.19
머물게 하는 마음/두 안 머물게 하는 마음 두 안 그대는 생각할수록 느낌처럼 설레는 마음 그립도록 생각할수록 처음 만남처럼 떠나 가버린 뒤 만나 보고 싶어 마음은 언제나 그대 품에 머물게 하는 마음이다. 창작마음 2022.08.18
바람 너에게 묻는다/두 안 바람 너에게 묻는다 두 안 잠잠해진 틈에서 너에게 묻고 있지만 뜨락을 쓸고 있는데 바람 어디서 오니 바람은 떨어진 아무 말도 없이 낙엽만 쓸어 가고 있다 창작마음 2022.08.17
텅 빈 마음/두 안 텅 빈 마음 두 안 텅 비 마음이라 해도 살아가는데 전부 가질 수 없어 욕심부려도 부질없이 살아가는 인생이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 것보다는 능력만큼 마음속을 가득 채워질 수 없지만 욕심은 금물이다. 창작마음 2022.08.15
전하는 계절/두 안 전하는 계절 두 안 무더운 여름은 가고 세월은 덧없이 가는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어오는 날 가을을 전하는 소리 황금의 계절이다. 불어오는 가을이지만 지금도 태풍이 오고 저만치 익어 가는 가을을 비가 내려도 벼가 익어 가고 알밤도 익어 가겠지. 창작마음 2022.08.13
그리움 같은 사랑/두 안 그리움 같은 사랑 두 안 사랑은 안에 그리움이 맴돌아서 멀리 그대를 찾고 말았네. 내 곁으로 그리움이 맴돌아 떠나간 그대를 불러 보았네. 두 눈을 감고 있어도 아련하게 못 잊어 노래를 불렀네 창작마음 2022.08.12
못난 청춘/두 안 못난 청춘 두 안 홀로 갈피를 못 잡고 살아가는지도 십 년이면 강산도 변할 줄 아는데. 무엇을 못 잊어서 언제까지나 마음을 참고 있어야 합니까. 창작마음 2022.08.11
여름 풍경 소리/두 안 여름 풍경 소리 두 안 설친 잠을 깨우는 여름이 오고 무대를 꾸민 자리에는 여름은 매미들이 합창한다. 봄은 지나가고 여름은 더워지니 찌던 땀 냄새로 긴 여름은 나른해지고 있다. 상큼한 풀 향기에 젖어 노래를 불러 보고 싶어도 부르고 싶어도 상큼한 목소리는 나오지 않는다. 뒷산 길을 걷다 보면 이름도 모르는 들꽃이 찰랑찰랑 흔들리면서 바람에 춤을 추다 창작마음 2022.08.10
사랑하는 그대에게/두 안 사랑하는 그대에게 두 안 그대란 이름만 불러도 사랑하는 반가운 마음들이 오늘도 소리 없이 모르게 불러봅니다. 그림자처럼 찾아오는 아름다운 이야기만 남기고 가 버린 그대는 우연히 사랑하는 마음이 있었나 봐요. 창작마음 2022.08.09